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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국내여행

타임머신 탄 듯 흥미만점 행담도 휴게소

by 힐링미소 웃자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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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휴게소에 들르면 복고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마치 60년대나 70년대 저잣거리 같은 분위기도 존재한다. 거기에다가 그 당시 먹었을 법한 먹거리들이 많다. 또 노점상 비슷한 판매점도 있다. 반면에 뷔페식 식당도 있다.

재밌는 사실은 이 휴게소가 섬 위에 있다. 또한 가장 긴 다리들 중 하나인 서해대교 밑에 존재한다. 게다가 대규모 쇼핑센터도 있다. 또한 상행선 따로 하행선 따로 그렇게 두 개의 휴게소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상하행선 합쳐 하나뿐인 휴게소 중 하나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휴게소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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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위에서 보는 당진 쪽 방향이다. 꽤나 이국적이다. 안개 깨는 날엔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행담도휴게소가 가까워져 가면 아웃렛 간판이 보인다. 행담도는 서해대교를 기준을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한쪽은 휴게소, 반대쪽은 패션아웃렛이다.
 
물론 거기에도 커피숍 하나 정도는 있다. 그리고 3층에 올라가면 라면 한 그릇 먹을 정도의 식당도 있다. 
 

 

행담도휴게소로 접어들면 마치 스페인 어디, 카리브해 어디에 와 있는 듯한 건축물이 서있다. 
 

 

우선 급해서 화장실을 먼저 간다.
화장실 가려면 반드시 주전부리집들을 통과하도록 동선을 유도한다.

아래는 그 길에 있는 가게다. 마치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 하는 날 학교 앞 학용품점 모습이다. 울긋불긋... 형형색색

 

 
꼭 초등학교 운동회 때 학교 앞 문방구에 온 듯하다.
 
아래 왼쪽 핫도그는 70년대에도 흔히 보던 주전부리다. 나 국민학교 때, 중학교 때... 특히 운동회날.
 

 

역시 또 다른 주전부리 소시지가 있다.
그런데 가격이 사악하다.
5,000원 이쪽저쪽?
아무리 물가가 천정부지라지만...
그래도 어쨌든 옛 추억 소환이다.

 

 

아래는 참 특이한 형태의 먹거리다.
독일식이라는데, 부드럽고 달콤하다.

 

 

소떡도 있다.
소시지 + 떡!
역시 가격 사악하다.

 

 
아! 엿도 있다.
요즘 엿 현장에서 만들어 파는 휴게소 별로 없다.
그런데 행담도휴게소엔 있다. 
 
아, 서산휴게소에도 엿은 있다.
그 편의점 앞 매대에.
하지만 때때로 몇 봉지 갖다 놓는 정도다.
또한 현장에서 만들지도 않는다.
 
 

 

아래 사진, 화장실 표시가 재밌다.

 

 

아동용 소변기와 세면대도 참 재밌다.
캐릭터 소변기, 캐릭터 세면대다.

 

 
 

행담도휴게소 식당은 두 편으로 나뉘어 있다.
한쪽은 전통적 형태의 식당과 주전부리 코너들
 
다른 한쪽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식당이 있다.
뷔페식도 있다. 역시 가격이 쎄다.

 
 

다른 식당들도 보인다.
식당 홀이 깨끗해 보인다.

 

 
 

역시 환경이 청결해 보인다.
그러나 웬일인지 조명은 지나칠 정도로 은은하다.
다른 말로 어둡다.
더 밝았으면 어땠을까...

 

 

이 행담도휴게소 주차공간은 충분한 듯 보인다.
장애인주차구역도 나름 균형을 맞춘 듯 보인다.하지만 어디든 얌체들은 있다.

엇비슷하게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사람들...
안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 경우 사진 찍어 신고하면 과태료가 쎄다.
주차방해에 해당될 경우 10만 원이 아니다.
무려... 100만 원까지도 한다.
돈이 엄청 많은 게 아니라면,
그게 아니라도...
잠깐의 편함을 위해 보행장해 장애인들의 주차구역을 막을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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