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 포스팅: 2022년 8월 26일 포스팅으로 지금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약
부품값: $85.70 x 2=$171.4= ₩219,877
공임: ₩100,000
소요시간(공인서비스센터): 30분
소요기간(비공인점, 자동차공업사): 3시간
도로를 다니다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개가 운전하나 하는 착각을 일으키는 장면들도 많다. 그래도 위에 차는 양반이다. 어떤 경우엔 개가 운전석에 있는 모습도 본다. 자율주행 3 단계니 4 단계니 하는 말이 들리니 개가 운전할 날이 올런 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위와 같은 차처럼 될는지도 모른다. 위 차는 뽑은 지 얼마 안 된 듯하다. 하지만 엉덩이가 나갔다. 초보가 운전했던지 개가 운전했든지 아니면 폰을 했던지...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운전석이 멀쩡하고 다른 캐빈도 손상이 안 됐으니 아마 사람(들)은 많이 안 다쳤을 듯하다. 그랬길 바란다.
하지만 아래 사진은 심각하다. 차 전체적인 상태를 본다. 무지 오래된 차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관리도 안된 차 같다. 이 차 우리 동네서 뒤집혔다. 아마 브레이크 고장이거나 휠 베어링이 나갔을 듯하다. 바퀴와 액슬을 연결하는 허브 베어링(아래 사진 우측)이 나가면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휠 베어링 노후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바퀴 쪽에서 심한 풍절음이나 웅웅, 윙윙 소리가 난다고 한다. 그걸 방치하면 허브 또는 베어링이 달라붙어 버린다고 한다. 그러면 브레이크 오작동이 생길 수 있고, 차가 잘 안 나갈 수 있다고 한다. 결정적인 건 수리할 때 힘이 보통 들어가는 게 아니라고 한다. 눌어붙어서 떨어지지도 않고 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다고 한다.
오늘 정비사 양반이 수리 1순위라고 했다. 그것도 시급하게 교환해야 한단다. 그럼 한 10년은 걱정 없이 탈 수 있다니 굿 뉴스다. 난 이 차를 10년은 더 타야 해서 이번에 고치기로 했다. 카센터에서 사면 엄청 비싸단다. 그래서 직구를 하기로 했다. 한 20여만 원이면 될 듯하다. 공임만 주면 될 듯하다.
아래 왼쪽이 문제의 그 차다. 아 차 반짝반짝 아직 광이 살아있다. 12년째 들어온 차다. 2012년 5월식이다. 11년이 지났다는 뜻이다. 이 차 잘 고쳐서 올드카를 넘어 클래식카로 분류될 때까지 타야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도 난 좀 둔했다. 이 위잉 위잉 소리는 작년 말에는 간헐적으로 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올해부터는 더 심하게 나기 시작했다. 시속 60이 넘으면 그 소리가 마치 심각한 풍절음처럼, 어떤 땐 심각한 타이어 접지 소음처럼 들렸다. 이걸 그냥 놔두면 베어링이 녹고 눌어붙어서 수리도 힘들고, 사고도 난다니 심각한 일이다. 잘 고쳐서 클래식 카가 돨 때까지 10년 더 타 20년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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