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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를 연거푸 찍혔다.
며칠 간격으로!
하나는 통속에 완전 미라가 된 듯한 자세로 머리 포함 전신 촬영. 이건 머리 고정, 손과 양팔 수갑, 발바닥 포함 다리 전체 포박, 복부와 흉부 고정이다. 어디가 가렵다던지 폐소공포증 있는 경우 거의 생지옥이다. 특이 이 경우엔 비상벨도 안 쥐어준다. 그 상태로 1시간 20분! 오, 갓!
최근에 받은 mri, 그게 이번과 다른 점은 전신이 아니라 복부부터 발끝까지만 검사 범위였다는 것. 아주 무거운 특수 덮개로 골반 이하를 덮는다. 대략 30~40분 전후 걸리는 검사다. 위에 것과 비교하면 장난 수준...
최근 받은 또다른 검사는 조영제 사용 복부와 흉부 CT.
그 경황중에 고향도 갔다 왔다, 당일치기로.
그리고 친구들 세 팀이 찾아왔다.
과정이 고단하다 해도 그런 검사라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또 왕복 6시간을 운전할 수 있음에도 감사한다. 더 감사한 일은 아직 주변에 친구들이 있다는 거다. 영양가 없는 존재인데, 찾아준다니... 눈물 나게 감사한 일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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