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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제나 면역치료제, 방사선치료 등은 암을 관리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한다. 나의 경우 표적항암제를 거의 11년째 복용 중이다. 11년 전 어떤 항암제도 효과가 없다며 처방받지 못했던 내가 이렇게 수명연장을 할 수 있는 걸 보면 항암제가 암 관리를 위한 주요한 방법임은 분명하다. 면역치료제가 암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주치의 교수님을 통해 수시로 듣고 있는 사실이다. 방사선 치료 역시 일보직전 단계까지 갔었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설명을 들었었다.
그러나 항암제가 그런 좋은 역할만을 하는 건 절대로 아니다. 그 부작용이 여간 만만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내 경우 그 부작용이 어떤지에 대해서 굳이 교수님의 설명이 필요한 건 아니다. 11년 넘는 세월 동안 매일 겪고 있으니 말이다. 그중에는 피부 관련 부작용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1차 항암제, 곧 1차 표적항암제만 해도 피부 관련 부작용에 관한 한 어느 정도는 참을만했다.
▶ 1차 표적항암제 보트리엔트 피부 부작용
- 모발 변색
- 피부 변색
- 피부암에 취약한 피부 상태에 노출
- 위와 관련 한여름 무더위에도 긴팔, 토시, 챙이 넓은 모자를 항상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
- 멜라닌 색소 관련 부작용
- 기타 등등
그러나 2차 표적치료제로 넘어오면서 그 부작용은 정도가 심하다. 전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여드름양 발진 등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 발진
- 모낭염
- 두드러기
- 여드름양 발진
- 피부 건조증
- 소양증이라고 불리는 가려움증
- 발바닥 홍반
- 과각화
그러나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또 다른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이야기는 항암피부과 교수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다. 그러나 하루라도 더 살려면 어쩔 수 없이 항암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니 피부 관련 부작용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럼 어떤 대책이 있을까? 교수님의 말씀은 간단하다.
- 피부 관리 철저
- 정기적 검진
-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 등 약물 사용
- 항암제 휴약 또는 상대적으로 저선량 방사선 노출
- 기타 등등
피부 관리 철저
- 미지근한 물로 세정
- 피부에 부담이 적은 세제 사용
- 약한 피부 손상시키는 목욕 타월 사용 금지
- 아치온현탁액과 같은 수렴, 살균제로 머리 감기-비듬 및 지루성 피부염 치료
- 피부 저자극 소재의 옷 착용-면 소재 등과 같은
- 보습제 등 수시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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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피부과 진료
- 피부 상태 관찰
- 진료 때마다 사진 등을 남겨서 시차별 비교
- 적정한 약물 처방
- 적절한 치료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 등 약물 사용
- 항생제 복용-발진과 여드름 등은 항암제 복용 전 선제 처방 및 복용이 중요. 안 그러면 효과 거의 없음. 초기 2개월이 예후를 좌우함. 대표적인 항생제는 미노씬캡슐 등
- 항생제 복용 시 주의할 점은 일정 기간 휴약 없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 그러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복용 기간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약 복용-항히스타민제. 히스타민 억제제(히스타민은 알레르기나 염증 등을 초래하는 물질)
- 습진이나 피부염 관련 치료제 바름-주의할 점은 장기간 사용은 안 좋다는 점. 광범위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 것, 대량 사용 금지 등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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