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모델 선택 장애
맥북을 구입할 때 선택 장애가 생긴다.
어떤 맥북을 살 것인가?
맥북, 특히 맥북 프로는 가격이 비싸다.
13인치의 경우 기본형이 1,790,000원이다.
14인치 기본형은 2,690,000원,
16인치 기본형은 3,360,000원!
가벼운 금액들이 아니다.
매년 또는 2~3년에 한 번씩 바꿀 정도의 경제력이 있다면 모를까 대부분은 3~4년을 쓴다. 물론 그보다 더 쓰는 사람들도 내 주변엔 많다.. 심지어 2011년에 나온 중고를 2022년에 구입해서 아무런 문제 없이 쓰는 경우도 주변에 몇 분 계시다.
나만해도 2013년에 나온 노트북(맥북프로 13인치 2013 LATE)을 쓰고 있다. 물론 2017년에 나온 맥북 12인치도 있지만 프로와는 다른 종자다.
맥북 선택 시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맥북을 고를 때 맨 먼저 뭘 생각할까?
맥도 아니고 맥 미니도 아니고 맥'북'이다.
휴대성이 중요한 일이다.
무게로만 본다면 M2 맥북 에어다.
1.24kg이면 삼겹살 2근 정도? 그 정도쯤 되겠다.
못 들고 다닐 일은 절대 아니다.
물론 내가 쓰고 있는 맥북 12인치는 1kg도 안된다. 어쨌든 휴대성으로 따지면 맥북 에어가 답이다. 물론 M2 맥북 프로 13인치는 에어보다 고작 0.16kg 밖에는 더 나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를 통틀어서 휴대성만으로 따지자면 순서는 정해져 있다. 에어-프로 13-프로 14-프로 16. 순이다. 그런데 그 비싼 맥북을 무게라는 한 가지 기준만으로 선택할 수는 없다. 뭐, 사실 무게가 모델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면 모를까 말이다.
맥북의 성능이 중요할 때 어떤 모델 선택
그럼 다음으로 볼 게 뭘까? 성능일 것이다. 그런데 성능으로만 보자면야 단연 맥북프로 16인치다.
그런데 보통의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맥북 프로 16인치 제일 높은 사양을 질러버린다? 그건 마치 마트 갈 용도의 운송수단으로 10억 넘는 롤스로이스를 구입하는 격이 된다. 그렇다고 레이싱에 나갈 용도의 차를 사는데 경차를 살 수는 없지만 말이다..
결국 내가 무슨 용도로 맥북을 사용할 것인가다. 그 답은 본인이 잘 알고 있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본다든지, 이메일을 확인한다든지, 오피스 제품, 이를테면 워드나 엑셀 등을 쓴다면, 그리고 고난도가 아닌 가볍거나 중간 정도 난이도의 사진 편집이나 비디오 편집이라면 이번에 새로 나온 M2 맥북에어로도 성능이 차고 넘칠 것이다.
맥북 프로 13인치는 걸러야 하나
그러면 왜 또 M2 맥북 프로 13인치가 등장하는 걸까? 맥북 에어 한 가지만 있어도 될 텐데 말이다.
이유야 뭐가 됐건 난 개인적으로 맥북 13인치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이게 웃긴다. 에어보다는 약간 높고, 프로 14, 15보다 많이 낮다.
그런데 왜 맥북 프로 13인치가 아직도 나올까? 왜 애플은 그 제품을 단종시키지 않고 내놓는 걸까?
내 생각엔 팬이다. 맥북 에어에는 컴퓨터 내부에 팬이 없다. 하지만 맥북 프로 13인치에는 팬이 있다.
컴퓨터 내부에 열이 나면 성능이 떨어진다. 왜냐면 열에 의해 내부 민감한 부품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러면 안 되니까 강제적으로 성능을 낮춘다. 맥북 에어를 쓰다 보면 그걸 금방 알 수 있다. 잘 되다가 갑자기 버벅거리는 경우와 같은.
그런데 만약 팬이 있다면? 당연히 식힐 수단이 보장된다는 뜻이 된다. 그럼? 조금만 열받아도 팬이 돌면서 식혀줄 것이다. 그러니까 최적의 성능으로 쉬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 된다.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인치의 같은 점, 다른 점
더군다나 M2 맥북 에어나 M2 맥북 프로 13인치는 거의 쌍둥이다. 포트 수도 같고 크기도 거의 같다. 더 웃긴 게 칩이다.
그럼 뭐가 다를까? 화면에 달린 카메라 해상도다. 그런데 진짜 웃긴 건 에어가 더 해상도가 높다. 줌이나 화상통화 때 맥북 에어가 더 선명한 카메라 성능을 보인다는 것이다.
반면에 디스플레이는 맥북 프로 13인치가 더 좋다. 그러니까 기본 작업하면서 화상회의 잦으면 맥북에어, 사진이나 그래픽에 더 많이 쓴다면 맥북 프로 13인치면 되겠다.
맥북 프로 13인치와 14, 16인치 간 선택 장애
그럼 맥북 에어나 맥북 프로 13인치와 맥북프로 14인치 내지는 16인치는 뭐가 다를까? 특히 맥북 프로 14, 16인치는 칩 이름도 다른데 어디에 쓰면 좋을까?
맥북 프로 14인치와 16인치가 필요한 사람들
일단 눈에 띄는 건 맥북 프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에는 양쪽에 포트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충전 케이블도 다르고 어답터도 다르다. 무엇보다 좌우 측면에 쭉 이어지는 포트들이 이 14인치와 16인치의 성격을 말해준다.
카메라로 사진 찍는 사람들, 대용량의 외장 저장장치에 프로급 자료들을 넣고 다니는 사람들, 외부 모니터가 반드시 필요한 장작 내지는 장조적 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 물론 최신 고사양 제픔을 나도 한 번 써봐야겠다는 사람, 내가 그 대표적인 예지만, 그런 분들을 위한 제품이다.
14인치와 16인치 사이의 선택 장애
그럼 또 그 단계에서 고민이 생긴다. 14냐, 16인치냐 하는. 그리고 cpu의 코어 수, GPU 코어수, 메모리, 저장 용량... 막 그런 것들이 고민되기 시작한다. 막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자신의 맥북 사용처나 각각의 숫자들이 주는 의미를 정확하게, 깊게 생각 안 하고 대뜸 구입한 사람들도 꽤 많은 듯하다. 당근마켓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개봉도 안 한 제품들이 큰 할인 폭의 가격대에 매물로 나온다.
그럼 그런 것들을 어떻게 상호 비교해야 할까? 그래서 뭘 보고 어떤 모델 또는 사양의 제품을 사야 할까??
아래는 M1 맥북 프로 14인치와 2013년형 맥북 프로 13인치로 크기가 거의 같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14인치가 13인치 보다는 1인치 더 크니까 물리적 크기도 커야 정상이다. 하지만 거의 같은 크디다. 아니 심지어 14인치가 더 작아 보이기도 한다. 자세히 보면 14인치의 디스플레이 베젤이 엄청 좁아졌다는 걸 알 수 있다. 대단한 설계고 대단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삶 > IT 제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북 키보드 무료 교체 (0) | 2022.08.05 |
---|---|
맥북 프로 14인치와 16인치, 선택의 문제 (0) | 2022.07.11 |
맥북 초기화, 맥 초기화하기, 맥 공장초기화, 백업디스크 수명 (0) | 2022.07.09 |
아이폰 액정 파손_디스플레이 수리비 (0) | 2022.06.29 |
아이폰 13 스펙_아이폰 13 프로 스펙 비교 (0) | 2021.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