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CT 검사, 영상 검사의 정체와 이유, 한계
PET-CT 검사가 얼마 안 남았다. 양쪽 다리에 이어 머리도 간간이 아프다. 이번 PET CT에서 그 이유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PET CT가 만능은 아니다. 그러니 암은, 특히 3,4기 암은, 관리가 생명이다. 어쩌면 PET, CT, PET-CT, MRI. X 레이 등 방사선을 이용한 모든 검사는 방사능 세례만 몸에 듬뿍 받을 뿐 암을 어쩌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받는 검사가 뭐고, 왜 받는지를 아는 건 관리를 잘하는 것 못지않게 아주 중요하다. 세대별 영상검사 1세대 : CT, MRI 2세대: PET 3세대: PET-CT PET(양전자 단층촬영기) 검사 목적 인체 내부 조직의 기능 변화(생화학적, 기능적인 이상) 파악 악성종양 진단 치료에 대한 반응 조직검사가 불가능한 경우(다발성)나..
2022. 7. 17.
PET-CT검사 전 주의사항, 생수, 음식, 운동, 약, 검사 목적
PET-CT 검사 방사능으로 죽을 확률 PET-CT 검사는 방사선 피폭이라는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그 부작용보다 얻는 이득이 크면 할 수밖에 없다. 암환자 입장에서 방사능을 이용한 검사 때문에 발생하는 암으로 죽을 확률은, 기왕의 암으로 죽을 확률과 비교해서 엄청 낮을 것이다. 암이 아무리 맹렬한 기세로 자란다 하나 무슨 1~2년 사이에 생명을 뺏어가는 경우가 어디 그리 흔할까! 미국에서 시행된 2012년 악성림프종 환자 대상 추적검사에서 나타난 수치는 이렇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66 밀리시바트를, 15세 청소년에게는 113 밀리시바트를 쐬였을 경우, 남자아이가 악성 림프종으로 죽을 가능성은 0.7%라면 방사선 피폭으로 죽을 확률은 0.4%,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1.1% 대 0.7%, 성인 남자의 ..
2022. 7. 8.
4기암_항암치료_케일은 암세포를 막고 죽인다(업데이트)
케일의 특성 위에 보이는 케일은 내 4기 암 인생 12년 동안 빠지지 않고 먹는 메뉴다. 과장하자면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할 정도의 채소다. 케일은 내가 알기에 암환자가 선택해야 할 ‘베스트 10’ 중 하나다. 청경채, 케일, 양배추, 브로콜리, 그리고 콜리플라워 등과 형제간이라고 한다. 케일의 영양 구성 하루에 11장의 케일을 먹을 경우, 베타카로틴 성분 함유 비타민 A가 하루 권장량의 206%, 비타민K 684%, 비타민C 134% , 비타민B6 9% , 망간 26%, 칼슘 9% , 동 10% , 칼륨 9% , 마그네슘 6% 를 커버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 B의 경우 B1, B2, B3, B6가 들어있고, 철, 아연, 오메가 3s 등을 함유하고 있어 암환자를 위한 최고의 천연 항암제라 할만하다..
2022. 6. 27.
소고기 뭇국, 손쉬운 암 환자 먹거리
어느 날 아침에 뭇국을 끓였다. 아침 운동이 그리웠다. 하지만 집 안이 더 좋았다. 아마 이렇게 아침 운동을 건너 띄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집 안에 머물렀다. 2011년, 12년, 13년.... 16년까지가 진단 후 운동의 전성기였다. 그 전성기엔 아침 5시면, 겨울이건 봄이건, 여름이건, 가을이건... 집을 나섰었다. 뒷산에서 시작해서 말발굽 모양 동네 산이란 산을 쭉 돌았었다. 하지만 이제 그러지 못한다. 문제가 심각하다. 그걸 알면서도 못하고 있다. 2016년 허벅지뼈 잘라먹은 게 타격이 크다. 지팡이를 짚어야 한다는 건, 가벼울지라도, 옛날 생각, 운동 열심히 하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여전히 선뜻 나가지 못한다. 이 뭇국을 끓인 날도 뭇국 끓이는 걸로 운동을 대신했..
202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