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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암_항암치료_무(업데이트) 섬유질 보고_쾌변 유도와 변비 예방_위궤양 예방 불용성 섬유질인 리그닌(목질소) 의 보고다. 이 섬유소는 소화작용 중에서도 분해되지 않고 살아남아서, 게다가 소화기 내부 여기저기에 있는 수분을 흡수 후 그대로 배설되게 함으로써 쾌변 유도 및 변비 등 예방한다. 무 즙은 위궤양 예방할 수 있고 위 조직 보호한다. 위와 장의 내벽을 방어하기도 한다. 위장관 염증을 유도하는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소화기를 보호한다. 비타민 보고 비타민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B와 비타민 C의 보고다. 이 두 비타민은 면역세포를 통한 인체 면역력 향상의 주연급 비타민이다. 비타민 C는 백혈구, 그중 특히 림프구 생성 강화한다. 비타민 B도 비타민 C와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새로운 유기분자나 세포 블록 형성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 2022. 6. 25.
4기 암환자인 내게 짬짬이 독서가 필요한 이유(업데이트) 암 진단과 암 관련 서적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꽤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나의 본질을 생각게 하는데, 독서 편력의 전환점이다. 암 진단 직후 한동안은 그야말로 미친놈처럼 암 관련 서적을 읽었었다. 책으로도 부족해서 국내 신문기사를 찾아 헤매고... 그걸로도 부족해서 내가 가진 암과 관련한 외국의 각종 기사들도 읽었다. 성이 덜 찼는지, 아니면 너무도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었는지 관련 국내외 협회나 학술지까지 읽어댔었다. 암 관련 서적들은 투병에 도움이 되는가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암 4기가 암 1기가 된다든지 아니면 암세포 성장이 멈춘다든지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소득은 있었다. 암에 대한 개론서 수준의 지식은 얻을 수 있었기에 내가 가진 암에 대해서, 그리고 그놈의 다양한 형태의 요술 내지는.. 2022. 6. 24.
간경변 간암 요양병원 그리고 아버지 뜻과 내 뜻이 다르면 오늘 새벽에 많이 흐렸다. 빗방울도 안개라도 되는 듯 앞유리에 촘촘히 앉았다. 지금도 흐리기는 매한가지다. 금방이라도 빗줄기가 떨어질 것 같다. 이런 날 운전하다 보면 좀 부드러운 노래를 튼다. 화사한 배경 속 경쾌한 노래... 분위기 업이 필요해서. 꼬물꼬물 날씨가 맘을 우울하게 만드니까 반대되는 뭔가가 필요하니... 오늘은 아침? 새벽? 5시 못돼서 집을 나섰다. 간밤에 냉장고 한편에 뒀던 꽈리고추멸치볶음과 같은 밑반찬을 챙겼다. 고향집 아버지가 맛나게 드셨으면 좋겠다. 요양병원에 어머니를 모신 후 거의 3달 넘게 면회를 안 갔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셨다. 그러다 정부의 한시적 허용에 가기 시작한 게, 이제는 거의 정기적인 면회가 돼버렸다. 직전에 갔다 온 후로 아버지께서 전화를 주셨다. “네 어머니.. 2022. 6. 19.
무대 위에서 내려 오시는 어머니 어머니께서 요양병원으로 옮기신 게 벌써 4개월이 지났다. 5개월의 반을 보내고 계시다. 자력으로 걸으시는 건커녕 침대에서 내려오실 수도 없다. 심지어 침대에서 윗몸을 일으키실 수도 없다. 간병사님의 도움을 받아야 몸을 일으키실 수 있다. 식사도 세 깨 영양죽으로만 하신다. 암모니아 수치는 기복이 심한 편이시다. 400~200 사이를 오르내린다. 이틀에 한 번꼴로 관장하시는데, 매일에서 바뀐 지 한 달이 넘었다. 매일 관장하는 것, 어머니의 몸이 도저히 못 견디시니 간격을 넓힌 것이다. 그럼에도 배는 터질 듯 팽창된 상태다. 다사다난, 생로병사... 인간의 한평생을 나타내는 여러 표현들이 있겠지만, 내겐 생로병사가 제일 적확한 표현이 아닐까 한다. 나고, 늙어가고, 병이 들던지 약해져 죽는다는 것인데, 이.. 2022. 5. 25.
요양병원 면회의 득과 실 요양병원 면회 후 어쩌면 상황이 더 심각해졌는지 모르겠다. 선의가 항상 선의로 끝나는 건 아닌 듯하다.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 면회를 신청하면서 염려했던 게 한두 가지가 아녔다. 과연 아버지를 모시고 가는 게 났냐? 아님 나 혼자 갔다 오는 게 났냐? 하는. 1. 아버지의 상심.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후, 아버지는 본인을 자책하셨다. 당신의 몸이 멀쩡하시다면 당신의 배우자가 굳이 요양병원 신세를 안 져도 될 텐데... 배우자가 저리 되신 게 모두 당신 탓인 양 그리 말씀하시곤 했다. 그런데 만약 아버지가 어머니의 무너져 가는 모습과 야윈 몸을 두 눈으로 직접 보신다면 그 상심의 정도가 얼마니 심하실까? 하는. 2. 어머니의 반응.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는 안그래도 아버지께 많을 땐 하루에 두세번씩.. 2022. 5. 6.
요양병원 면회 한시적으로 면회를 허용한다.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이나 밖에 있는 나나 코로나는 참 힘든 시절을 가지고 왔다. 세 달째, 요양병원 밖을 못 나가신 건 말할 것도 없고, 면회도 몇 번 밖에 못하신 어머니나, 그런 분을 맘 속으로만 그리신 아버지나 힘드시긴 매한가지 일 터이다. 정부에서 지난달 말일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한시적으로 면회를 허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언발에 오줌누기다. 없는 것 보다야 낫겠지만 말이다. 그 면회시간이 10분밖에 허용 안된다. 오늘 아침 서둘러 나간다는 게, 새벽이 아닌, 아침에 눈을 떠보니 5시다. 늦은 거 밥 먹고 가기로 했다. 근데 밥 먹으면 양치질도 해야 하고, 내 오랜 배변습관 땜 볼일도 봐야했다. 항암제에 절은 몸, 다른 건 못해 줘도 충분한 휴식은 제공하자는 생각에 운.. 2022. 5. 4.
중증 간경변과 간암 어머니를 위한 의사의 진단과 처방 환자인 당사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이 보는 시각은 다르다. 나의 경우가 그랬고, 그렇다. 난 오랜 기간 그 차이점들을 경험해 오고 있다. 나의 경우엔 그게 ‘긍정적으로 다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부정적으로 다름’에 해당하는 경우도 많다는 걸 봐오고 있다. 어머니의 경우가 거기에 해당하는 듯하다. 환자 당사자인 어머니는 의료진이 주는 충고를 거의 무시하셨다. 또한 투병에 있어서는 경험자인 아들의 조언도 귀담아 안 들으셨다. 어머니의 슬로건은 두 가지이신 듯했다. 그런데 그게 서로 모순되는 거라서 문제였다. 시작은 8년 전이었다. 의사의 진단 첫째, 의사는 간경변이 중증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A, B, C 세 등급으로 나눌 때, 보이기는 B 정도의 상태로 보이나 간 내부의 상태는..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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