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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창작

독백-운명

by 힐링미소 웃자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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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리던 나,

2011년 초 어느 날, 

암이 한쪽 신장을 완전히 망가트린 채 

양쪽 폐로 전이돼 

24개가 넘는 암 덩어리로 커가고 있다고 진단받았다. 

2011년 신장전절제술, 

2013년 폐 우3엽 절제술,

그 후 항암제와 완전관해 판정! 

하지만 2016년 여름날, 

죽은 줄 알았던 암은 

다리뼈 한 토막을 갉아 먹었고,

대퇴골절제후치환술, 

그리고 영구장애판정. 

웃기 좋아하는 나와 암과의 동행은 

언제까지, 어디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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