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는 팬이 없다. 20분 전후 사용하면 열이 난다. 그 열을 식히기 위해 성능이 의도적으로 내려간다. 식은 후 다시 업된다. 대신 가볍다. 휴대성이 좋다는 뜻이다. 프로 대비가격이 싸다.
용도는 간단하다. 기본적인 노트북 사용에서 부터 중간 용도까지 사용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학교 숙제나 회사업무를 보면서 탭을 한 10개 정도를 동시에 열어놓고, 인터넷 공간에서 웹브라우징도 하고,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같은 프로그램을 돌릴 수도 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고도로 전문적인 일을 안 하는 사람들에게는 딱이다. 프로 라인을 쳐다볼 이유가 전혀 없다.
애플 노트북의 대표라 할 맥북 에어, 그런데 그걸 결정하는 데도 고려할 게 많다. 크게 두 가지가 있으니까. 칩이 M1이냐 M2냐 하는 선택 문제. 그래도 선택기준은 돈이냐 성능이냐 일 것이다. 돈이 기준이라면 싼 걸 사면될 것이다. 그냥 M1 기본 모델 말이다. 더 싸게 사고 싶다면 당근마켓에 들어가 보자. 거기엔 미개봉 제품들이 몇 십만 원 싸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더 고민이 된다면 노트북 CPU, GPU, 램 메모리등에 대한 간단한 공부는 필수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공홈에 들어가 보면 기본적인 특징들이 나온다. 그리고 칩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칩은 두 가지다. M1과 M2다. 기본적으로 패키징은 같다고 한다. 그러나 성능에서 많이 '업'됐고, 크기 변화가 있다고 한다. 공식 홈피를 보면 아래와 같이 선전한다.
맥북 에어 외형 비교
- 사이즈: 33,7cm vs 34.5cm
- 무게: 1.29kg vs 1.24kg
- 두께: 0.41cm~1.61cm vs 1.13cm
화면 사이즈가 커졌고, 무게는 줄어들었으며 두께는 얇아졌다.
M1칩 vs M2칩 비교: 머리에 해당하는 칩이 바뀌었다. 업됐다. 1.4배가 더 빨라졌다고 한다. 이미지와 영상을 담당하는 GPU가 업됐다. 그 말은 돈을 더 내야 한다는 뜻이다. 뉴럴엔진은 동일하다고 한다.
- CPU 동일: 8코어(* M1 대비 동영상 편집 1.4배 빠름, 인텔 기반(i5) 대비 15배 빠름
- GPU: 7 코어 vs 8 코어~10 코어(*"매혹적 이미지와 애니메이션 창작", 고성능 미디어 엔진 4K, 8K ProRes 동영상 스트림 작업)
- 뉴럴 엔진: 16 코어
결론적으로 성능과 크기 및 두께에 변화가 생겼는데, 더 세련됐다는 정도로 보인다. 대신 가격은 30여만 원 올랐다.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그런데 더 나가기 전에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하지만 난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다. 그냥 일반 소비자다. 특색이라고는 애플 기기가 엄청 많다는 것이다. 그중 맥북은 현재까지 6 종류를 경험하고 있다. 사용 중인 현역 기기는 3대다. 이 글은 나와 같은 일반인을 위한, 전문가가 아닌, 일종의 후기다.
내가 경험한 기종은 11인치 맥북에어, 맥북프로 13인치 2013년 late, 13인치 맥북에어 i5 2015년형, 2019년형(2017년형) m3 맥북 12인치, 2021년형 M1 맥북 프로 2021년형 M1 맥북 프로다. 현역인 기종은 맥북프로 13 2013 Late, 2019년 구입 맥북 12인치, M1 14인치다. 나머지는 가족들이 쓰고 있다.
칩에 관련해서 고민이 된다면... 내 경험에, 그런데, M1과 M2 칩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맥북 에어로 그래픽을 주요하게 하고, 아주 고급스러운 작업이 아니라 중간 수준의 작업을 한다면 M2맥북 에어가 좋을 듯하다. 중간 수준의 일이 뭔지는 위에서 말했다. 그래도 팬이 없으니 신나게 일하다가 버벅거리는 경험을 잠깐이라도 하겠지만 말이다.
아래는 그 밖의 제원이다. 저장 공간이나 램 메모리 등에 관련된 사항들이다. 그닦 돋보이는 건 없다. 같은 회사, 같은 맥북 에어 아닌가!
하지만 저장공간과 메모리 구성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생긴다. 저장공간을 크게, 이를테면 기본 램 메모리인 8기가를 유지하면서 저장공간을 1 테라바이이트 정도로 하는 게 좋으냐, 저장공간은 기본인 256기가로 가만 놔두고 램 메모리를 16이나 24메모리로 올릴 거냐 와 같은 고민 말이다. 이거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다. 나도 그중, 당연히, 한 명이고....
램 메모리 선택 기준은, 그런데, 의외로 간단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나중에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기본적인 사실은 뻔하다. 저장공간은 나중에 확장할 수 있다. 그냥 외장하드 쓰면 된다. 그러니까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드 용량을 올려 구입하는 것보다 외장하드를 사는 게 오히려 싼 경우도 있을 것이다.
반면에 렘 메모리는 한 번 사면 업그레이가 불가능하다. 애플에서 막아놨다. 어떻게? 보드 하나에 CPU와 Ram을 통합시켜 놨다. 램 업글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다. 그러니까 만약 메모리가 더 필요한 경우라면 저장용량 높이느니 램메모리를 높이는 게 좋다.
물론 함정은 있다. 애플 노트북의 특징들 중 하나인 저장공간과 속도의 문제다. 256기가 하드보다는 1 테라가 빠르다. 256기가 16 메모리 보다 1 테라 8 램이 더 빠를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한꺼번에 설명하려나 머리가 아프다. 다음에 해야겠다.
저장공간: 256GB~2TB
통합 메모리: 최소 8GB~16GB vs 최소 8GB~24GB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은 전문가의 영역 같다. 짷ㅁ은 시간 동안 많은 작업을 하거나 외부 디스플레이(모니터)로 보내는 일을 하는 경우 배터리 광탈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런 경우,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서, 이를테면 프레젠테이션이나 사이드카, 급속충전이 필요한 경우 썬더볼트 규격이 중요한 문제가 된다. 또 대용량 자료를 옮기거나 받아야 하는 경우 전송속도가 아주 중요한 경우가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아래와 같은 복잡한 규격들이 생겨났다.
충전: 썬더 볼트 3 지원-최대 40Gb/s), USB 4(최대 40Gb/s)
배터리 동일: 맥스 18시간
페이스타임 카메라: 720p vs 1080p
스피커: 스테레오 vs 공간 음향 지원 4 스피커 사운드
밝기: 400 니트 vs 500 니트, 트루 톤, 색 영역은 P3
확장성 동일: 3.5mm 헤드폰 잭. Mag Safe 충전, Thunderbolt 포트 2개
가격: 1,390,000원 vs 1,690,000원(10 GPU는 2,090,000원부터)
편집1: 고려해야 할 사항 하나가 더 있다. 곧이어 맥북 에어 15인치가 나올 거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편집2; 예성대로 맥북 에어 M2 15인치가 나왔다. 광활한 화면에 프로 대비 상대적으로 가벼운 맥북이다. 게임체인저다. 대신 포트(확장성; 이런 저런 기기들-두 대의 모니터, 커메라 메모리 카드 등-연결)들은 프로 모델들에 비할 바는 아님을 인지하자.
가격은 기본 모델이 189만 원이다. M2 13인치 에어 기본 모델은 159만 원. 30이 비싸다.
'삶 > IT 제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패드 미니7, 아이패드 에어6, 아이패드 11: 애플 기기 10월 발표 예정 루머 (0) | 2023.10.15 |
---|---|
아이패드 선택: M1 칩 아이패드 프로 vs M2 칩 아이패드 프로 (2) | 2023.05.06 |
맥북 프로 맥북 에어 차이 (0) | 2023.03.07 |
맥북 아이패드 같이 사용하기: 사이드카, 유니버설 컨트롤 (0) | 2023.02.20 |
맥북 아이패드 특징; 아이패드 모델별, 맥북 모델별 (0) | 202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