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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해외여행

뮌헨 느낌, 뮌헨 영국정원(잉글리쉬 가든)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정원같은 도시

by 힐링미소 웃자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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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 왼쪽 아래 빨간 원이 Gärtnerplatz 다. 거기서 중앙을 향해 가로지르는 빨간 선과 파란선을 따라 주요한 볼거리들이 있다. 주요한 볼거리란 관광객들이 많이 간다는 뜻이리라. 위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빤간원이 영국정원(Engleich Garten, English Garden)이다. 엄청 넓다. 긴 여정이라면 모를까 짧은 여행이라면 입구를 돌보기에도 힘겹다. 어쨌든 2018년 난 입구만 들락날락했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이 정원 하나만으로도 하루가 걸리겠군..."

 


위 지도 오른쪽 위 노란 화살표 방향이 뮌헨 공항이다. 뮌헨 시내와 공항이 그리 멀지 않아 다행이다. 어쨌든 이 도시는 특이한데, 사방이 산이으로 둘러싸인 정원 같다는 느낌이었다. 젤 높은 건물들 중의 하나가 내가 묵었던 호텔이었는데, 거기서 보면 사이사이 높은 첨탑들 빼고는 고층건물이 별로 없었는데 멀리 사방을 둘러보면 산들이 에워싸고 있었다.

 

일단의 타워크레인들이 보였는데, 무슨 용도였는지 모르겠다. 당시 내가 독일인 친구한테 듣기로, 뮌헨은 정책적으로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했다. 내 생각에도 아주 잘한 결정, 합리적 결정이란 생각이다.

난 서울에서 40년 가까이 살고 있다. 광화문에 나가든, 지척에 있는 여의도를 가든 고층건물에 치인다. 일종의 위압감을 느낀다. 그래서 내가 지금 사는 곳에 정착했는데, 이 동네도 망쳐놨다. 아파트가. 그냥 아파트도 아니다. 30층 가까이 되는 건물들이다. 지금 내가 사는 곳을 선택했던 것도 거실과 주방에서 한강이 다 보이고, 멀리 산들도 보여서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 막혔다.


뮌헨은 녹지가 많았다. 과거형을 쓰는 이유는 지금이 2022년 9월이다. 내가 여행했었던 시기는 2018년 6월이었다. 벌서 4년 전이다. 뭔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알 길이 없다. 휴~~ 난 나이만 먹어만 간다. 또 언제 독일 갈까...? 샛별이 독일에서 공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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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들, 풍부한 녹지. 푸르른 하늘, 맑은 공기. 그래서 뮌헨이 최고의 주거지들 중 하나로 꼽히나 보다.

 

집들이 안 높다. 내가 묵었던 호텔 복도에서 찍은 모습니다. 좋았었다.

다음 편에는 시내로 나가봐야겠다. Gärtnerplatz에서 좀 더 시내로 들어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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