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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주식, 투자

비트코인 롤러코스터를 보며

by 힐링미소 웃자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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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14일은 비트코인에게 최고의 날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날 8199만 원으로 최고가였다고 한다.

오늘 오후 2시 25분, 4230만 원이었다 하니 거의 반 토막이다.

 

이더리움도 4/12일, 541만 원으로 최고였는데,

오늘 같은 시각 256만 원이었다 한다.

반 토막 이상이다.

 

리플의 경우에도 지난 4월 14일 2495원에서 오늘 960원이었다 하니

마이너스 70%가 넘었나 보다.

 

이 블록체인, 혹은 암호화폐라고 하는 것은 내겐 참 신기하고도 흥미로운 것이다.

만약 이게 전면화된다면 인류 역사상 대 격변이 일어날 성싶은 예감이 든다.

구글이나 그 밖의 권력화 된 집단들은 아마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겠다.

권력집단의 대표 모델인 국가도 그럴 운명이 되겠고.

 

국가의 경우 독점적인 화폐 통제권이 날아가 버리고, 이는 국가권력의 약화를 가져올 게 뻔하다.

구글이나 다른 인터넷 거대 공룡들 또한 좋아할 이유가 없을 듯하다. 

이 블록체인, 영어로 Block Chain, 이라는 말이 암시하듯, 중앙집권화와는 거리가 아주 멀어 보인다. 

그러니 극도로 중앙집권화-정보의 영역에서-된 구글이나 기타 인터넷 거인들이 좋아할 이유가 있을까?

 

하지만 일반인들-나 같은- 등에게는 좋은 소식일는지도 모르겠다. 

정보의 비대칭성이나 독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모르니. 

그 블록체인 진영에서 말하는 정보의 다원화를 위한 방법에 귀 기울이다 보면, 창고에 틀어박힌 채 먼지투성이가 되어가는 컴퓨터나 태블릿 같은 것들이 기어 나와 가치를 인정받는 세상이 올는지도 모르겠다. 

더 나아가 내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이 단순하게 랜선에 묵인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블록으로서 체인으로 연결된 데이터 베이스가 될는지도 모르겠고... 중앙 권력 그 누구도 조작은커녕 넘볼 수 없는.

 

그쪽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좋던 싫든 블록체인의 세상이 올 것도 같은데, 그게 당장 내일 뭐 그리될 건 아닐 것 같다. 그러니 암호화폐에 당장 투자하지 않았다고 해서 세상에 뒤진 듯 초조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뭐 한때 주식 안 하면 루저라도 되는 양했지만... 요즘 2030 또는 레버리지 이용객들... 곡소리 나나 보다.

세상이 어디 그리 단순하기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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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주식도, 암호화폐도 가상적일 뿐 팔아서 현금화시키지 않는다면 실제가 아니니, 사놓고 희망 고문받으며 살 일은 아닐 듯하다. 반 토막, 마이너스 70%가 한 달 사이에 일어나니... 천당과 지옥.

주식처럼 대응이 중요할 듯한데... 나도 11년 투자자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울까? 

그저 본전 하면 성공? 

 

나도 한때 진단금으로 당시 최대 유망주 2,000주 사서 무증에 유증해서 4,000주 만든 적 있었고, 엄청난 수익-최소 10배!!!-낼 뻔했으나... 세상일이 어디 그리......

 

요즘 아파트도 매한가지일 듯하다. 

우리 동네 34평이 22억에 거래된다고 한다. 

우리 집은 아니다. 무너져 가는 40년 넘은 집이라서 똥값이다. 같은 동네 있다는 게 민망할 정도. 

하여간 그리 비싼 아파트의 경우, 그 집주인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소득이나 쌓아 놓은 금덩이나 돈이 없다면 소위, 아파트 거지 일 수도 있다. 

시장 볼 돈이 없다고 그 아파트에서 화장실 하나 떼어내 팔아서 현금화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 

 

뭐 그 사람들은 나와는 부의 베이스 내지는 소위 펀더멘탈이 비교불가니... 

종부세 낼 처지도 못 되는 나 같은 사람에겐 줘도 살지 못할 판이다.

 

어쨌든 암호화폐는 당분간은 험난한 과정일 듯하다. 

중앙집권화의 두 대표 진영-국가와 인터넷 공룡기업들-에서 공격을 시작했고... 정보독점 집단들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현실이고, 이게 점점 정도가 심해질 듯 보이니...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이겠지만......

 

최단기 거래나 스캘핑 같은 초 단위 대응을 할 자신이 없다면?

희망고문식 어설픈 대응이나 빌려 투자하다가는 패가망신 내지는 x 망신 또는 거덜? 

주식이든, 아파트든, 암호화폐 투자건 순간적 대응 내지는 손절은 신의 한 수?

 

남 말 필요 없고... 나도 주식과 부동산에서 꿈꿀 수도 없을 가치를 가지고 있다가 대응 잘못으로 어? 어! 하다가 몽땅 날려 먹은 적이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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