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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제 경험입니다. 의학적 내용은 저와 교수님들 간 문답에서 나온 것입니다. 개인차가 너무 심한 게 암이라고 하니,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고, 제 개인적 경험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뼈 전이를 알아채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내 경험에는 그랬다. 참기 어려운 통증이 왔다. 그러나 그 통증이 왔을땐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그나마 남은 뼈를 보존하기 위해서 방사선 치료를 제안받았다. 그러나 상담 결과 뼈를 잘라내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또 잘라냈다.
뼈 전이는 발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고 정형외과 교수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나 조금만 더 민감하고합리적으로 관리했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다 지난 일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또 오지 말라는 보장은없다. 그러서 이번에는 아주 강력하게 어필했다. 간헐적이지만 기분 나쁜 통증이 오곤 한다고 말씀 드렸다. 그리고 대책을 부탁드렸다. MRI를 처방하셨다.
뼈 전이 특징
- 골절 직전까지도 뚜렷한 증상이 안 나타난다.
- 미세 증상-약하고 순간적인 통증-이 있더라도 걷기나 운동 후 피곤함, 근육통과 구별하기가 어렵다.
- 골육종과 육종성 전이암 전문인 정형외과 교수님에 의하면 손톱과 발톱,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온 몸 안가는 데가 없다고 한다.
-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면 속수무책 절단의 방법이 대부분이다.
- 방사선 치료에 잘 안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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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전이 증상-초기
- 간혹 통증이 온다.
- 그 통증은 아주 약하나 날카롭다
- 순식간에 사라진다.
- 한참 후에 위 1,2,3번이 반복된다.
- 위1~4번 전 과정은 아주 간헐적이다.
- 그 말은 규칙적인 게 아니라는 것이다.
뼈 전이 증상-중기
- 해당 특정 부위를 조금만 사용하더라도 위 초기 증상보다 더 자주 통증이 온다.
- 그러나 멈추면 통증은 사라진다.
- 오래 걸으면 다리 특정 부위가 아파온다.
- 조금 걸은 것인데도 마치 오래 걸어서 그런 것처럼 다리에 피로가 강하게 온다.
- 점 점 더 그 피로와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
- 걸음이 느려지고, 쉬고 싶어진다.
- 쉬면 통증과 피곤함도 멈춘다.
뼈 전이 증상-말기
- 조금만 걸어도 다리의 특정 부위가 아프다.
- 더는 걸을 수 없게 된다.
- 자다가 뒤척이면 다리 특정 부위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깬다.
- 조금만 삐끗해도 강한 통증이 온다.
- 그러다 더는 걷거나 그 부위를 움직일 수 없게 된다.
- 지속적인 통증이 온다.
- 그래도 잠은 잘 수 있다.
뼈 전이 초기에 잡아내는 방법
- 정기적으로 MRI 검사를 받는다.
- 진료받는 과 주치의께 MRI 검사를 요청해서 받아본다.
- 병원에서 거절하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MRI를 찍어본다.
연부조직까지 퍼진 허벅지 뼈 뼈전이 잡아내는 데 CT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이유(내 경우)
- 복부 CT의 일반적 범위를 벗어난다.
- 1번을 이유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 염증과 구별하기가 어렵다.
연부조직까지 퍼진 허벅지 뼈 뼈 전이를 잡아내는 데 뼈 스캔이 별 도움이 안 되는 이유(내 경우)
- 기존 수술로 인한 염증 소견과 유사하다.
- 염증이나 골절 등과 구별하기가 쉽지않다.
- 위 두 가지 이유로 나의 경우 전부 염증으로 판독했다.
- 위 3번을 이유로 난 의료사고 소송도 고려했었다.
허벅지뼈 뼈전이 치료 방법으로서 방사선 치료가 별로 효과가 없는 이유
-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 통증 완화가 목적이다.
- 해당 부위 보존이 힘들다.
- 고선량의 방사선을 오랜 기간 쏴대야 한다.
- 4번 이유로 그 부위 연부조직이 딱딱해지는 경화가 일어난다.
- 5번 이유로 수술도 불가능하다. 절제 후 해당 부위가 붙지도 않을 뿐더러 아물지도 않기 때문이다.
- 방사선을 얼마나 쎄게 쏘는지 뼈조직의 손상도 크다.
뼈 전이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경험칙
- 조금만 해당 부위 통증이 있더라도 MRI 검사를 요청한다.
-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다.
- MRI 검사 비용이 부담되면 차라리 초음파 검사를 받아본다.
- 나의 첫번째 뼈 전이의 경우, 초음파로 이상증상을 잡아냈다.
- 4번의 경우, 전이가 일어난 뼈 내부가 희뿌연 안개와 같은 모양으로 보였다.
- 뼈 전이에 국한된 경우, 엑스레이도 도움이 된다.
- 나의 경우, 5번 후 대학병원에 갔더니, 그곳 교수님께서 7장의 엑스레이를 처방하셨다.
- 7번 검사 결과 뼈 전이가 명확하게 나왔다.
- 나의 경우 뼈는 물론, 뼈 밖의 연부조직으로도 퍼진 경우라서 CT상으로 연부조직 침범이 명확하게 안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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