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뼈 전이 전조 증상
1. 해당 부위 2~3초 간 순간적 통증
2. 1분 전후 좀 긴 통증
3. 통증 사라짐
4. 또다시 위 1,2번 발생
다리뼈 전이 증상
5. 지속적 통증
6. 못 참을 정도의 통증
7. 걸을 수 없음
방치 시 위험성
8. 뼈는 물론 근육과 지방으로까지 전이됐을 가능성
9. 1~7번 과정 무시하면 뼈 부러짐
10. 걷거나 움직이다가 부러지는 정도가 아니라 잠자다가도 골절 발생
다리뼈 전이 발견 방법
- 엑스레이
- CT 스캔/ CAT 스캔
- MRI
- PET 스캔
- 뼈 스캔
다리뼈로 전이된 암 때문에 수술을 두 번 했다. 그런데 직전 복부 CT에서 척추 전이가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다. 더인이 혼미해졌다.
척추 전이 가능성이 높다는 교수님 말씀을 들은 후부터는 신경이 온통 뼈로 갔다. 어디에 조금만 통증이 와도 의심이 들었다.
그중 대표적인 게, 어깨와 팔 그리고 목이었다. 한쪽 어깨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지속적인 통증으로 바꿨다. 이어서 팔꿈치로 내려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깨 통증이 사라졌다. 대신 팔꿈치가 더 아프기 시작했다.
척추도 비슷했다. 지난해부터 1시간 이상을 운전할 수가 없었다. 허리가 아파서였다. 그래서 휴게서마다 쉬곤했었다. 그러더니 올해, 결국은 척추전이 의심이 든다는 검사결과를 접했다.
다시 어깨부위 통증과 팔꿈치 얘기로 가보자. 그 통증은 어느 정도 였을까?
잠을 못 잘 정도였다. 통증을 넘어 쓰셨다. 돌아누울 때 벽에 조금만 부딪혀도 아팠다. 그쪽 팔을 쓰는 것도 힘들었다. 물건을 들 수도 없을 정도였다. 등이 가려운데 긁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10일을 넘겼다. 지속적이고, 점증적으로 아팠다면 벌써 병원을 갔었을 것이지만 단속적이고 불규칙한 패턴을 보였다. 물론 통증은 동반했다. 그렇다고 그게 내가 다리뼈 전이로 갔을 때 느꼈던 정도로 아파 죽을 것 같다는 아녔다.
결국, 지난 주말에 동네 정형외과를 갔다. 원장님께서는 거기로는 잘 안 갈 텐데 하셨다. 그러면서 당신이 뭘 해줬으면 좋겠냐고 물으셨다. 해줄 게 없다는 말씀을 하시면서도 말이다.
난 엑스레이나 초음파를 부탁드렸다. 원장님은 초음파는 아니고 엑스레이는 찍어줄 수 있다고 했다. 결과는 아무것도, 엑스레이로는, 알 수 없다였다. 심지어 전이가 의심된다는 결과를 받아봤던 해당 척추뼈에도 특이증상은 안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이유를 물으나, 석회질 수준으로 딱딱해진 상태라면 엑스레이에 보이겠으나 그 전의 상태라면 엑스선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이었다. 그냥 통과된다는 말씀을 덧붙이시면서 말이다.
난 어깨부위 초음파를 부탁드렸다. 결과는 근육통이었다. 석회화가 된 부분도 보인다는 말씀이셨다. 냉장고 속에 보관 중이던 주사 두 대를 맞았다. 하나는 100mm, 다른 하나는 10mm짜리로.
“소염진통제를 먹어도 되시려나요?”
원장님이 물으셨다.
“글쎄요…”
내가 알 턱이 없었다.
“그럼 5일 분 처방할게요. 괜찮아질 겁니다.”
원장님이 그리 말씀하시길래,
“그럼 팔꿈치는요?”
“거긴 자동으로 나을 거예요!”
그게 다였다.
병원을 나오며 난 그래도 안심할 수가 없다. 두 번의 흑역사와 지금 진행 중인 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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