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휴게소 편의시설, 애견시설과 운동시설 그리고 녹지 최고

서산휴게소는 상행선을 주로 들렀었다. 아마 거기 휴게소 생기고 나서부터일 게 뻔하니 꽤 됐을 거다. 그래서 거기 시설 잘 안다.

그런데 서산휴게소 하행선은 쉬만 하러 들렀을 뿐, 오늘처럼 오래 머문 적 없었다. 좀 오래 쉬면서 둘러보니 시설이 참 좋다. 서산휴게소 하행선의 재발견이다. 서산휴게소 편의시설 중 특히 애견시설과 운동시설 그리고 녹지가 최고다.

화장실 옆 생기 가득 그림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름이 피크닉존, 따라가 봤다.

나무들이 많다. 메타세쿼이아도 몇 그루 보인다. 나무, 풀… 녹색은 마음을 안정시킨다. 직전 행담도 휴게소가 왁자지껄 도떼기시장이라면 여기는 뭐랄까…? 휴식이 있는 장소

화장실 나와 우측을 보니 사잇길 끝에 특색 있는 공원이 보인다. 뭘까??

 

 

 

애견놀이터! 와~ 애견 사랑 넘치는 견주들에게는 거의 환상이다. 시설 최고!

아니나 다를까 한 견공이 좋아서 여기저기 왔다 갔다 했다. 내가 만약 애견이 있다면, 애견과 여행 중이라면 무조건 여기다.

탁 트인 공간, 애견을 위한 아기자기 놀이시설, 녹색, 자연… 그들이 바라는 공간이 여기다!

애견 피크닉 장소로 딱!이다.

넓다. 좋다. 각종 에티켓 안내판들도 컬러풀, 예쁘다. 애견들도 저기 색깔들 보고 신나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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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아예 여기서 한 발자국도 안 떼려 하면 어쩌지?

장시간 운전에, 차 안에서 지친 사람들을 위해 운동시설도 있다. 내 생각에, 저기서 잠깐 몸 좀 움직이면 피곤함도 조금은 없어질 듯하다.

 

 

녹색과 갈색 벤치와 운동시설이 잘 조화를 이룬다. 어우러진 모습에 힐링이 된다.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하늘색 운동기구! 한 근육 💪 만들고 갈까?^^

대나무 숲도 있다. 음...여기 조경 담당, 많은 것들을 고려한 듯하다. 고객중심?!^^

아서라! 오늘은 참자. 비가 와 쪼금은 미끄러울 듯하다. 담에 날 화창한 어느 날 여기서 쉬면서, 운동도 하면서… 오래 쉬었다 가자.

운동 좀 하고… 오른쪽, 휴게소 진입 기준 입구 오른쪽, 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다. 하나, 둘…넷! 네 개가 있다.

저기 한 대가 충전 중이다. 3대는 비었다. 여유롭게 보인다. 하지만 계속 그럴까? 요즘 길거리, 전기차 폭증 중이다.

나도 사실 한 대 신청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휴게소 들를 때마다, 요즘은, 충전시설과 거기에 정박 중인 차들을 유심히 본다. 음… 전기차, 사? 말어?

가스차 충전소도 있다. 유가가 올라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라고 뉴스에서도, 옆 사람 입에서도 한숨소리 들리지만… 막상 LPG 차는 잘 안 팔린단다. 왜일까?

나야 한 대는 10년, 딴 간 20년 다 돼가는 올드카 몰지만… 나름 관리 잘해서 아직 쌩쌩하다. 두 넘 다 13만 키로 쫌 넘었다.

사실 전기차 신청하고, 계약금 넣고 했지만… 아직 두 넘 다 쌩쌩해서… 아마 안 살 확률이 더 높아보안다…ㅠㅠ 딴 사람들 기회를 위해서 곧 취소할까 보다.

장애인주차구역! 중앙에, 화장실 쪽에..있을 곳에 다 있다. 장애인 전 인구 표본 중 5%! 그중 선천적 장애는 극소수. 나머지는 후천적. 아무도 앞날 장담 못하고...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자연이 그렇듯, 사회도 다양함과 다름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