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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감기, 코로나

암 관련 사망자 그리고 코로나 관련 사망자

by 힐링미소 웃자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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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기준

미국 뉴욕 시장,
“앞으로 백신 안 맞은 사람은 식당, 헬스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못 갈 거다. 가고 싶으면… 아래에 있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는 것 같다.
‘뉴욕시 통행의 열쇠’
쉽게 말해, 백신 접종 증명서류 또는 뉴욕주 앱인 ‘엑셀시어 패스’등을 보여줘야 하나보다. 16일부터 순차적으로, 9/13일부터 전면적으로 실시한다는 소식이다. 대략 60%가 백신 접종, 나머지 40% 시민은 미접종인가 보다.

프랑에서도 ‘백신 통행증’ 정책을 실시 중이라는데 반대 시위가 이만저만이 아닌가 보다. 8/1일 자 ‘유로뉴스(euronews)’보도에 의하면,
프랑스에서만 200,000여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고 한다. 그들이 반대하는 것은 형식상으로는 ‘백신 카드’ 또는 코로나 음성 증명과 같은 것들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그런 게 없으면 문화시설, 스포츠 시설, 사회적 이벤트 등에 참여 못하게 하나 보다. 그런데 그들의 본질적 주장은 다른 데 있다는 보도다.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의 아래와 같은 목소리를 보도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데 못 들어가게 하는 것 신경 안 쓴다... 문제는 삶은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다. 더 나아가 백신을 안 맞을 자유, 정부의 협박에 굴복 안 할 자유, 이런 게 더 중요하다.”

이런 움직임은 프랑스와 비교할 만큼의 규모는 아니나 스위스나 이태리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뉴욕 시민을 포함해서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꽤나 되나 보다. 우리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다. 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암환자들에 대한 본격적이고 전면적인 임상이나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오면 판단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백신 접종 모범국으로 대우받던 이스라엘에서는 요즘 다시 꿈틀거리는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가로 고민이 많은가 보다. 하루 신규 환자가 2,000명이 넘고, 델타 변이, 돌파 감염도 극성인가 보다. 이스라엘 총인구가 8,655,545명이라고 한다. 이들중 1차 접종이 580여만 명, 2차가 540여만 명, 부스터 샷이 14만여 명이 넘나 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고 한다. 역시...'그린카드'라는 제도도 강화가 되고......


살고 죽는 게 다 운명적이고 언제 떠나느냐는 팔자소관일 수도 있다는, 이미 저 세상으로 떠나신, 그래서 날 기다리고 계실지도 모르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생전의 말씀이 귓가에 맴돈다.


코로나도, 코로나 사망자 숫자도, 백신도 중요하지만 4기 진행성 전이암 환자인 나는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숫자가 나오면 암에 의한 사망자 수와 비교하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원인에 의해 북망산으로 떠나는 숫자들도 떠오른다.

오늘이 8월 초에 해당한다. 아직 2021년이 가려면 한참 남았다고 생각한다, 내 기준에. 그런데 벌써 암으로 480여만 명 넘는 귀한 생명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통계다. 흡연을 원인으로 해서는 290여만 명 넘게, 코로나로는 어제까지 230여만 명이 불귀의 몸이 됐다고 한다.

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다. 그렇잖아도 면역력 약한 암 환자들, 운동도 맘대로 못하고, 여행도 맘대로 못 가니 몸도 마음도 사악한 암세포고양이 앞의 생쥐 신세다. 암세포들은 이 상황을 즐기고 있을는지도 모르겠다. 암으로 힘든 분들, 그 가족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

*'월드오미터' 숫자는 초단위로 바뀐다. 인용한 일부 숫자는 어젯밤 9~10시 사이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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