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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항암과 방사선, CT, PET, PET-CT, MRI, 뼈스캔, 조영제

양날의 검 방사선 검사_자연방사선도 위험한가

by 힐링미소 웃자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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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도 흉부와 복부 CT 검사를 하고 왔다.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가 달가울리는 없다.
그래도 시한부 48개월보다는 CT 방사능으로 인한
또 다른 암 발병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세 번째 병원의 교수님으로부터 잔여수명이
최대 48개월 정도라는 말을 듣고,
또 정기적으로 암의 상태를 파악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는 말을 거의 동시에 듣고 나서였다.

그 후로 때때로 뼈 스캔도 패키지로 묶일 때가 있지만...
불만 없이 하루 30밀리 시버트 넘는 패키지 방사선을
기꺼이 쐬러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란 걸
이제는 상식이라고 믿으며 살아오고 있다.
암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암세포들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현실, 기막힌 역설!

일반적으로 방사선은 아주 많은 곳에서 존재하며
끊임없이 우리 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성 원소의 하나인 세슘은
혈액과 근육으로 이동해 DNA 구조를 변형시키고,
요오드와 스트론튬 은 갑상선 및 뼈를 공격하고,
플루토늄은 폐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방사성 물질의 공격에
취약하다고도 말한다.

그럼 이런 방사선들은 어디에서 오고,
어떻게 우리 몸에 영향을 줄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런 원소들 중에서 방사선이 나오는 원소를
방사성 원소라고 부르나 보다.
여기서 헷갈리는 단어가 있다.
'방사능'이라는 단어인데,
그런 물질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강도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물질 중에서 그런 방사선 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면서,
그런 물질을 뿜어내는 것(당연히)들을
방사성 물질이라고 부르나 보다
방사성 물질'은 '방사선이 나오는 물질'을
간단하게 부르는 이름인 것이다.
내가 3개월마다, 또는 더 자주,
어쩌면 쫌 더 긴 간격으로
내 몸 안에 가득 찼을 암세포들의 현재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말 못 하는 황소처럼
받아 들려야 하는 각종 영상검사들,
그것들에 가득 들어 있는 물질이기도 하다.

그런데 방사성 물질이 어디 병원에서 받는
그런 검사들을 통해서만 우리 몸에 영향을 줄까?
병원이 아니라도... 바로 우리 몸 곁에서
끊임없이 방출되고,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우리 몸은 여기저기서 그런 방사선에
노출되는데,
대략 1년에 3밀리 시버트쯤 된다고 한다.
또 거기에 맞춰 그 허용치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도 거기에 맞추나 보다.

그럼 자연 상태의 어디에서 그런 방사선이 나올까?
한 단어로 ‘자연방사선' 말이다.

항공기를 통한 여행이 그런 경우라고 한다.
내가 만약 비행기를 타고 유럽 어느 나라,
이를테면 덴마크?를 간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방사선 피폭의 가능성은 100%가 될 거라고 한다.
왜?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물질들이 대기권을 넘어
끊임없이 지구로 유입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중 고에너지 입자에 방사선이 가득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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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행을 말어?
다행스럽게도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방사선량이라고 한다.
1회 여행에 겨우(?) 0.03~0.07 mSv(밀리시버트, 방사선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 쯤 된다고 하니 말이다.

또다른 자연방사선은 내가 발을 딛고 다니는
지각으로 부터, 즉 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내 발 밑의 돌, 자갈, 흙...
그런 물질들, 방사성 물질들의 하나 하나라고 한다.


그럼 그런 물질들을 이용해서 만드는
각종 건축물들은 어떨까?
당연히 방사성 물질로 이루어질 게 당연하다.
그러니 내가 잠을 자고, 밥을 먹고,
가족과 정겹게 어울리는 공간, 주택!
특히 아파트! 야말로 정신 안 차리면 그런
방사성 물질 범벅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생활공간의 방사선 수치를
엄격히 규제하는 법들이 여기저기에 있을 것이니,
얼마전 라돈 방사 침대 이슈가
그런 본보기들 중의 하나일 것이다.

건축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요즘 아파트가 황금파트가 되고,
아파트 모양으로 짓기만 하면,
금값 되어 팔리다 보니...
시멘트가 부족하고...
온갖 폐타이어, 폐기물들이 범벅이 돼
그 아파트의 벽이 되고, 바닥이 된다고 한다......

한편, 우리가 먹는 채소들은 어떨까?
1950년대는 핵폭탄 실험의 전성기였다고 한다.
그런 무모한 행위들 때문에
그 낙진들이 땅바닥에 무수히 떨어지고,
토양 속으로 들어가고...
그럼 그런 것들이 각종 채소 등 식재료로...

끔직하다.
그럼 안전해 보이는 식품들...
그런 것들에 함유돼 있는 칼륨의 경우엔 어떨까?
그 칼륨의 대략 1%가 방사선을 뿜는다고 한다.
걱정 천지?
그러나 최소한 그런 것으로 걱정하지는 말자.

위의 자연적 방사성 물질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 정도의 양은 우리 몸에서
감당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문제는?
문제는 그 이상의 방사선 수치일 것이고,
그리고 바로 그런 수치의 원천인 인공 방사선일 것이다.

다음엔 우리 인간의 몸에
어느 정도의 방사선이 허용되고,
어느 수치를 넘으면 치사량이 되는지를,
그리고 더 여유가 된다면...
각종 영상검사에서 얼마만큼의 방사선이 나오고,
그런 수치들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알아봐야 하겠다.
알고나 당하면 덜 억울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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