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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국내여행

어쩌다 외식: 강서구청 근처 먹자골목 육계장

by 힐링미소 웃자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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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뤘던 셀프세차를 했다.
세차 후 배가 고팠다.
 
강서구청 쪽 맛집을 찾았다.
국밥집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난 육개장 시켰다.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항암제 땜 
지독한 배탈로 그림의 떡이지만...
오늘은 큰 용기를 내봤다.
 

 

 
 
이 집은 인근에 강서구청과 강서경찰서가 있다.
거기 근무하는 사람들 많이 찾는다고 했다.
반찬이 정갈하다.
 

 
 
반찬이 정갈한 것에 더해 깔끔하다.
이 구성 좋다.
기름기 음식 최적 궁합,
소화효소 베타아제의 보고 무,
그 무로 만든 깍두기,
 

 
 
기름기 많은 음식 때문에 압 안 텁텁함 ㅠㅠ
싹 가시게 하는 개운한 맛, 고추절임~~
 
상큼한 맛의 부추무침,
음... 어묵볶음??
 
뭐 4가지 기본 반찬, 색감도 좋다.
식욕 자극!
 

 

 

같이 간 이는 돼지뼈해장국,
시래기 듬뿍,
살 많이 붙은 뼈다귀...
 
식욕 잃은 이들의 보양식.
대신 소화제 무로 만든 깍두기는 
꼭 챙겨 먹자.

 

 
 

육개장과 뼈다귀해장국,
색갈이 조화롭다.
 
기름기 많은 음식이지만 
대파, 당면, 버섯, 엇갈려 썬 고추, 계란 푼 것, 고사리 약간...
나쁘진 않다.
땀 뻘뻘 여름철
머릿속, 이마, 겨드랑이, 사다구니, 등짝 땀 뻘뻘
그래도 이 맛은 한국의 맛!
 
역시 기름기 작렬 뼈다귀해장국 속에도  
채소 가득, 말린 시래기지만 
비타민의 보고란다.

 

 

이 집은 기본 제공 반찬이 끝나면 셀프 무한 리필,
그거 좋다.

 

 

각도를 달리해서 찍었다.
흰 밥과  빠알간 육개장의 
컬러 매치는 최고다!
 
담에 일산 친구들
대접 해야지~~ㅎㅎ

 

 

 
난 식당 속 자리 잡을 때 
바깥 풍경을 중시한다.
내 최애 풍경각!
 
밖에 너, 키 큰 나무,
올해 몇살?
나보다 나이 많다고?
 

 
 
음...부평초 인생,
남들에게 겸손하고,
얼굴엔 미소 가득..
그렇게 살자꾸나, 
라고, 속으로 되뇌며 땀 뻘뻘
둑배기 바닥이 다 드러날 때까지
먹고 또 먹었다.
 
 
오늘 귀가 즉시 
분명 화장실 불났다....ㅠㅠ
이렇게 매운 걸 바닥까지...?

 

어쩌다 세차하고,
어쩌다 외식했다.
 
저렇게 먹고 둘이 21,000원.
하~ 물가 하고는...
계속 하이↑ 하이↑...
내려갈 줄을 모른다.
 

 

이 집 팔도 국밥 다 모였다.
내가 먹은 건 한양식 육개장?
매운 것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
내겐?

너무 매워! 🥵

 

 

저기 탐스 들어가려다가 
뱃속이 난리나서 구기가 결심!
 
내가 항암제만 아녀도 
저런 맛이라면 두세그릇은
문제 없는데...

 

이 집은 대로변에 있다.
주차하려면 뒷 골목(?) 가로주차장이 있다.
거기에 대면 된다.
공영주차장이다.
 




난 차를 학대, 방치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세차는 미뤘다.
지난 해 입원 전 11월이 마지막 세차였다.
너무 했다.
 
얼마전 오일류는 규정에 맞게 싹 교체,
엔진 소리는 여전히 신차 수준!
 
근데 겉모습은 장기 노숙한 올드카 모습,
잔짜 너무 했다...
 
담주부터 독일 친구들 공항 픽업에...
함깨 어디도 다녀야 한다.
겸사겸사 세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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