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브레이크 채우고(올리고) 운전한 경우

 

이번 추석에도 딸이 운전했다. 고3 때 면허 땄지만 몇 번 간간이 운전한 것 말고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전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초보 같지 않은 초보다. 그런데 이번 귀경길에 크게 놀라는 걸 봤다. 난 사정을 파악한 후 거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켰다. 뭔 일이었을까?

 

▶ 주차브레이크 올리고 500m 전후를 운전

 

"아빠, 차가 왜 이리 흔들리지?"

"그래?"

난 그때 조수석에서 이북(ebook)을 읽고 있었다. 두 발을 대시보드에 올린 채로(아주 위험한 자세라고 한다. 나도 알고 있는데... 못된 버릇이다.)

 

그래서 그랬는지 난 별 진동을 못 느꼈다. 하지만 두 발을 바닥에 내려놓자 진동이 느껴졌다. 그리고 두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핸들 진동

- 타이어가 통통 튀는 듯한 현상

 

▶ 걱정

 

나는 계기판을 쳐다봤다. 브레이크 관련 이상 표시 유무를 확인했다. 하지만 조수석에서는 안 보였다. 운전석에 앉은 딸한테 말했다. 하지만 당황한 딸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난 순간적으로 주차브레이크를 봤다. 아니나 다를까... 주차 브레이크가 올려져(채워져) 있었다. 

 

 

이런! 주차브레이크가 채워진 상태야!

 

 

 

▶ 주차브레이크 기능

 

브레이크는 차를 멈추게 한다.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페달, 주차브레이크, 엔진브레이크가 있다고 한다.

 

브레이크 페달은 차를 정지시키기 위한 모든 행동의 첫 번째다.

 

주차브레이크는 바퀴를 고정한다. 특히 뒷바퀴를 고정시킨다. 엔진브레이크는 단수를 저단으로 옮기면서 엔진의 회전력을 조절하는 것이라서 주차할 때와 관계가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체인지 레버를 주차(P)로 옮기면 변속기 정치가 안 움직이게 된다.

 

▶ 주차브레이크 체결한 상태로 주행하면 

• 디스크 손상
• 브레이크 패드 손상
• 주차브레이크 고장
• 기타 손상

 

▶ 주차브레이크 종류

 

주차브레이크는 종류도 많다.

-기계식: 레버식(사이드) 주차브레이크, 페달식 (풋) 주차브레이크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레버식(사아드) 주차브레이크 체결 순서

 

 

 

 

▶ 주차 시 작동 순서

*본인 차량의 매뉴얼이 최우선

 

페달식(풋) 주차브레이크 체결 순서

 

1. 브레이크 페달 밟기- 변속기를 P로 -주차브레이크 체결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 떼기

2. 브레이크 페달 -주차브레이크 체결 - 변속기를 P로 -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 떼기

3. 브레이크 페달 밟기 - 변속기를 N에 -주차브레이크 체결 -체인지 레버 P 위치 -브레이크 페달 발 떼기

*3번의 경우는 경사로 주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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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브레이크 이상 유무 판단 

 

1. 주차 후 체인지 레버를 N에 놨을 때,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 고장 난 게 거의 확실하지만

2. 풀리지 않을 경우엔 (그정도 몇백 m 운전의 경우라면)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