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과 전조증상, 자체검사 결과

그제 밤,
잠자리에 들 무렵
가벼운 오한

어제 아침,
가벼운 인후통 및 근육통.
약간의 어지러움
기운 없음

점심 후,
심한 오한
심한 근육통
심한 인후통
콧물
마치 독감약 먹었을 때의 어지럽고 힘없고 아련함
셀트리온 제품 자가 검사
C에 짙은 빨간색 줄
T에 흐릿한 빨간색 줄
양성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서 판독 매뉴얼

동네 이비인후과 콜
오라고.
계단 위까지 가는 길고도 긴 줄
우리 동네에서는 두 개의 병원만 검사 허용

이비인후과 원장님,
99.9%!
우선 약 3일분
그러나 보건소에 빨리 가라며 의뢰서 발부
고기서 중증 관리 어떻게든 신청하라고

이유,
1. 파슬로덱스가 유일한 치료제
2. 그러나 사용 비추
3. 4기 진행성 전이암
4. 신장 하나 전절제로 하나뿐
5. 폐와 뼈로 메타(전이) 발생 절제
6. 파슬로의 치명적 부작용은... 신장 손상, 폐 손상, 간 손상
7. 나 같은 사람 득 보다 실
8. 따라서 보건소에 가서 검사 후 강하게 어필해서 중점관리받아라!

지역 봉사활동인 마을 신문 창간 회의 캔슬.
여기저기서 위로와 쾌유의 문자들.
그러나...

시간 어레인지들 하셨는데,
관리 잘못으로
스케줄 엉망 만든 점 사과...

나 다니는 병원에 전화.
다음날 검사 결과 볼 진료 변경 시도.
통화 대기자 50명 넘음.
대여섯 번 시도, 연결 불발.
다음날 시도하기로.

오후 7시 당근에 물건 내놓은 것 취소 시도, 그러나 구매자 거의 강권... 수준...
내가 두세 번 확인했으나 완고.
보건소에서는 공식확진은 아니니 이론상 외출 가능하다고.
그러나 꺼림직...
여전히 강하게 원해서 노장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죽을 맛...

나가서 판매.

귀갓길 김치만두 사옴.
먹는데 매움
먹음
아니냐 다를까 설사
병원 약 먹음

난 골방에 격리
간밤 37.5~38.2 오르락내리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