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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2년 4기 암 12년째, 코로나 감염

항암제의 한계-어느 소중한 이웃님의 댓글에 대한 답글

by 힐링미소 웃자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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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웃님 안녕하세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에 공개적인 댓글을 주셨으니 저도 공개적인 답글을 드릴게요. ㅎ
제가 해당 글을 숨김으로 설정해서 거기에 답글 드린 걸 못 보실까 해서요. 그 글을 '암삶앎'에 올렸어야 했는데, 'daddysmile'에 올린 탓에 황급히 제자리로 옮기는 바람에 이리되네요. ㅋ

항암제 부작용이 진짜로 많다고 해요…
잘 아시겠지만, 알려진 암 종류만 해도 100여 가지 이쪽저쪽이래요. 그에 맞춰 항암제 종류만도 어마어마하겠지요? 대략 440여 종류의 항암제가 있다고 해요. 일반 항암제,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 암 치료용 약 모두 합해서요. 항암제만 해도 그리 많으니 그에 따른 부작용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그런데 문제는, 어떤 항암제가 됐건 암세포를 씻은 듯이 없앨 수는… 아직 없다고 해요. 그러니 관리가 중요하겠지요?

육체적 면역력+정신적 면역력+ 보조적 수단의 항암제, 그 세 가지를 암세포보다 더 교묘하고 정치하게 배합하는, 고도의 관리요.

저는 친환경 먹거리를 우선 먹습니다. 정신적 면역력을 위해서 광범위한 독서와 인생 경험 풍부한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새옹지마 그리고 천변만화의 인생사(죽음에 대한 적극적 수용도 포함에서)를 배웁니다. 그리고 적정량의 약물을 소극적으로 취합니다. 그 세 가지! 그 셋을 벗 삼아서 늘 한 발 앞서 가는 암세포, 그리고 음흉하고 간교하며 끈질긴 암세포를 바라봅니다. 그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저 자신을, 그리고 제 몸을 관리해오고 있답니다.

백발이 태생이 아닌 항암제 부작용들 중의 하나인지를 여쭈셨어요.
대답은,
ㅎㅎ. 넹~그렇답니다.
하지만 어차피 세월이 가면 다 본래의 색을 찾아가겠죠?
인간의 본래 모발색은 흰색이랍니다.
나오면서 건강한 피부 색소인 멜라닌에 염색돼 나올 뿐…


봄내님, 날씨가 차네요. 추위와 면역력 거의 반비례한다고 해요.
건강 많이 보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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