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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공항에서 뮌헨까지 가는 길은 녹색의 향연이었다.
독일에서 제일 부유하다는 도시, 뮌헨. 한국에서 제일 부유하다는 서울을 생각하며, 뮌헨도 그렇게... 위성도시에, 회색에, 고층 빌딩에... 그럴 줄 알았다.
산도 없었고, 산이라고 하기보다는 간혹 간혹 능선 정도?
신생대 3기, 상대적으로 어린 지형이라서 깎아지른 풍경이려니 했었는데......
뮌헨 공항에서 뮌헨 시내까지는 전철을 탔다.
렌터카를 예약했다 취소하고, 취소했다 다시 예약하고, 또 취소하고... 그 모든 건 내가 한쪽 다리를 거의 못 쓰게 된 이유에서였다.
뮌헨의 대중교통이 얼마나 편리한가? 에 대한 경험이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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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본, 쾰른, 함부르크, 코펜하겐, 그렇게 5개 지역을 이동하면서 탈 요량으로 이곳저곳에 렌터카를 예약했었는데,
“야, 너 그거 시간 낭비, 돈 낭비, 에너지 낭비야. 뮌헨-본-쾰른이 얼마나 체증이 심한지 알아? 네가 몇 달을 여행하는 게 아니라면 관둬!”,
라고 말리는 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였다.
다행이다 싶었다.
이 전철 너무 좋았다.
간혹 같은 칸 사람들한테 어느 역이냐, 목적지까지 얼마나 더 가야 하느냐 등등... 물어봤는데, 무척 자세히도 설명해 줬다, 표정은 좀 무뚝뚝했어도 너무 디테일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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