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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1년 4기 암 11년째, 올바른 항암 생각30

가짜 암환자 소동과 “악성종양 같은 존재” 요즘에 별별 얘기가 다 들린다. “가짜 암환자”니 “악성종양 같은 존재”니 하는 말들이다. 암환자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고, 서럽고, 모욕적인 말들이다. 행세할 게 없어서 암환자 노릇을 한단 말인가? 그리고 하고 많은 표현들 중에서 왜 하필 "악성종양 같은 존재"란 표현을 쓴단 말인가? 국가암등록통계에 기반한 분석에 의하면 2018년에 새로 암을 진단받은 사람들이 24만 3837명이나 된다고 한다. 2017년에 23만 5547명이 새로 발생했던 것에 비해 거의 10,000여 명 더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새로이 암환자가 됐다는 것인데, 기타 통계들과 종합해서 산출해내는 개념인 암 발병률( 즉 진단 후 투병, 완치, 사망자 등을 포함한 비율)이 10명 중 3.74명인 시대에 살고 있다는 뜻이란다. 결국 내 주.. 2021. 10. 20.
신장암, 전이 잘 되는 부위 나의 경우, 아래 그림처럼 암이 전이된 듯하다. 하기야 그렇게 말하는 것은 어쩌면 순진한 마음의 표시이거나, 자기 위로 목적의 말 일지도 모르겠다. 암이 영상에 보일 정도라면... 벌써 어느 정도는 가까운 부위로 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암은 일정한 기간과 단계라는 장애를 극복하면, 식민지를 건설한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보통은 폐로, 간으로, 뇌로 간다! 가 내가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 말이 곧 그런 세 군데 말고 다른 곳으로는 안 간다! 는 말이 절대로 아니었다는 걸 난 간과했었다. 암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신체 부위는 거의 없을뿐더러, 전이로부터 자유로운 곳도 거의 없다! 가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인 듯하다. 그것과 비교해 내가 알고 있었던 사실은 진실과는 아주 많이 달랐었음에 틀림없다. .. 2021. 9. 30.
암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말의 뜻은 대부분 전이를 뜻함 일단 의사가, “아, 이게... 안 좋은 게/종양/암이 상당히 진행됐어요.”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초보 암 환자나 그 가족들은 어리둥절해질 듯하다. “저 말이 무슨 뜻이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암 관련 진료가 처음인데 이제 막 암이 발견됐다는 검사 결과를 받아 든 환자에게, 내가 만약 의사라면, 어떻게 말할까? 만약 그 환자가 초기나 1기라면, “환자분, 이런 말씀은 좀 그런데, 열심히 치료하시면 아무 문제없을 겁니다.” “예?” “초기/1기 정도 되는 조그만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환자의 영상검사 결과지에 3기나 4기에 해당된다고 나왔다면? 그럴 경우 그 환자나 가족에게 말하거나 설명하기가 참 막막할 것 같다. 아마도 “이런 말씀드리기가... 암이/종양이/안 좋은 게 상당히 진행된 경우.. 2021. 9. 30.
무서운 전이_암종별 평균적 전이 부위_어떤 암이 어디로 주로 가나 전이는 암세포에게도 혹독한 과정이라고 한다. 일단 암덩어리 안에서 빠져나오는 것 자체가 제일 힘들다고 한다. 이해가 된다. 우리 인간도 따뜻하고 포근한 가정을 일시적이라면 몰라도 영원히 떠난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듯하다. 떠나는 것도 어렵지만, 물설고 낯선 곳에서 정착하기까지는 더 힘들겠고... 암세포도 그렇다 한다. 어떤 과학자들에 의하면 대략 100만 개의 암세포가 그 아지트(최초의 발생지=원발암)를 나와 독립(전이)을 시도한다 치면 겨우 1개의 암세포 또는 그보다 적은 수의 것들만 살아남아한 톨의 씨앗이 된다 한다. 폐암 전이 잘되는 곳 폐암은, 통계에 의하면, 주로 다음 부위로 전이가 잘 된다고 한다. 이놈들은 혈관을 따라가는 놈들도 있고, 림프절을 따라가는 놈들도 있고, 아예 막무가내로.. 2021. 9. 30.
암 전이 또는 전이암 예측불허_원발암 생성과 동시에 전이 발생하는 암 끈질긴 암의 생명력 문득문득 드는 생각, 암이란 놈들, 그 실체들인 암세포들, 어떻게 퍼져나갈까? 도대체 어떤 능력이 있길래, 온몸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며 이 사람 저 사람 힘들게 하면서 생명을 거둬갈까?? 세포와 세포 돌연변이 암세포 발생 인간의 몸엔 30조(30,000,000,000,000)-3조가 아니라-개의 세포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 하루에 몇 백에서 몇 천 개의 암세포의 씨앗들이 잉태한다고 한다. 본래 세포인데 뭔가가 잘못되는... 돌연변이 세포! 그러나 막강한 면역력만 받쳐준다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일단 그 균형이 깨지면? 재앙의 시작! 암의 역습! 암세포 위장능력 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돌연변이 세포들은 교활하게도 혈소판(우리가 다쳤을 때, 빠르게 출동해서 .. 2021. 9. 29.
항암제 부작용 정리와 항암습관의 생활화 어떤 사람들은 항암제에 대한 부작용은 일시적이라고 한다. 항암제를 사용하는 동안만의 문제라는 뜻이다. 반면은 어떤 전문가들은 영구적 손상이라고 한다. 내 내분비계 교수님과 소화기계 교수님도 그런 분들 중 한 분들이시다. 이 갑상선 교수님은 내 주치의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셨다. 한번 손상되면 복구되기 힘들다는 말씀이셨다. 그러니 애초에 암에 안 걸리게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아래는 각종 항암제로부터 우리 몸의 주요 부위가 영향을 받는 걸 나타낸다. 2021. 9. 26.
암 관련 체크 포인트 암 진단 후 이뤄지는 그 어떤 종류의 항암에 대해서도 부작용이 이뤄진다. 내 경험에 심지어 비치료적 항암에 있어서도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는 경험칙이다. 뭘 먹어야 하고, 뭘 먹지 말아야 하고...그런 류의 생활상의 비의료적 치료과정 마저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오히려 암이 악화되지 말란 보장이 없다. 하물려 외과수술의 경우엔 말해 뭣하랴! 나 같은 경우 부신 하나를 잃었고, 폐 한 조각을 잃었다. 그것도 부족해 멀쩡히던 다리뼈도 잃었다. 심리적 부담과 육체적 장애는 극심한 것이다. 심리적인 것이야 "이보다 더 나쁜 경우들도 많은데...이 정도면 어디냐!"류와 같은 심리적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으나... 걷거나 달리거나, 등산의경우는 어떨까? 자전거는? 오토바이는? 수영은? 장애의 후유증은 의외로 크다. 맘..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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