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암/2022년 말, 폐전이 뼈전이 삶43 암 뼈전이-항암제 용량 증가와 부작용 항암제 복용량 증가 항암제 용량을 임의로 올렸다. 진작에 자율 복용량을 허락받았지만 감량은 했봤어도 증량은 첨이다. 물론 이번 임의 증량도 허락을 받았다. 증량의 효과는 어렴풋이 느낀다. 그러나 그 부작용 역시 말이 아니다. 허벅지뼈 전이 후 절제술과 타인 뼈 이식술 받은 지 6년 만에 재발 판정을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수술로 결정됐다. 이게 치료법인지 땜질인지는 모르겠다. 수술 결정 후 남은 약과 공백기가 걱정됐다. 보트리엔트: 고가의 표적 항암제 남은 약이란 고가의 항암제 보트리엔트를 말한다. 이 약, 참 비싸다. 3개월 분에 대략 600~700 한다. 그런데 이 약 새롭게 처방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뼈 전이 재발 판정을 받았다. 그러니 약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2022. 11. 16. 수술 최종 결정-뼈 전이 재발 치료 목적 방사선 치료 보류 1. 수술 결심 2. 수술 전 마지막 주치의 진료 3. 집도의 진료 4. 수술 최종 결정 5. 수술 전 검사 완료 6. 마음 정리 수술 결심 어제와 그제 이틀 사이 교수님 세 분을 뵀다. 주치의 교수님을 먼저, 그리고 내 폐 수술하신 교수님, 그리고 집도의 교수님. 이분들, 몹시 바쁘신 중에도 한 달새 몇 번이나 날 보셨는지 모르겠다. 주치의 교수님은 아마 일 년 볼 걸 이 한 달 사이에 다 뵌 듯하다. 아니다. 3개월에 한 번꼴이니 1년 분을 넘었다. 수술 집도의 교수님도 매한가지다. 내가 이 교수님을 특별한 경우 아니라면 6개 월에 한 번 꼴로 본다. 그리고 폐 교수님도 1년에 2번 보는 루틴이다. 그런데... 이 한 달 사이에 5번이나 뵙는 영광을 누렸다. 방사선 교수님도 2번이나 뵀다. 그 모든 .. 2022. 11. 3. 뼈 스캔과 MRI 영상의 차이점-뼈 전이 최적 검사는 뼈 전이 재발 진단 후 한동안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 내 몸속 암과 전이암, 특히 뼈 전이암에 국한해서 써야겠다. 그중에서도 뼈 전이 또는 뼈 전이 재발을 잡아내는 검사에 대해서 경험을 얘기하고 싶다. 전신 뼈 스캔의 장단점 전신 뼈 스캔은 전신의 뼈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염증, 암, 전이암 등 그 쓰임새가 많다고 한다. 난 이걸 2011년 이래로 많이도 경험해오고 있다. 난 의사도, 관련 업계 종사자도 아닌 그냥 4기 진행성 암 환자다. 검사의 대상이다. 그러나 난 피동적으로만 병원을 다니지는 않는다. 의료진들에게 귀찮을 정도로 묻고 배운다. 또 국내외 자료를 찾아본다. 내 몸에 대한 것이기에 그런 노력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 내가 포스팅하는 내용들은 환자.. 2022. 11. 2. 뼈 전이 암 재발 수술 방법과 일정 의논 3 4. 수술 후 예후에 대한 예측 5. 수술과 방사선 치료와의 관계 6. 결론 4. 수술 후 예후에 대한 예측 뼈 전이암 재발에 따른 수술 방법을 의논하면서 비용과 효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내야 하는 돈은 아마 최소 500 플러스알파가 아닐까 한다. 2016년, 첫 번째 뼈 전이 수술을 위해서 난 500 전후를 지불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번엔 경우가 많이 다르다. 우선 당시엔 10여 cm를 자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10cm짜리 bone graft가 필요했다. 그런데 이번엔 20~24cm짜리 기증 뼈가 필요하다. 그걸 구하는 데 2~3주가 걸릴 거라 했다. 거기에다가 훨씬 더 긴 티타늄 판 2개가 필요하단다. 비용을 말할 때 돈만 있는 게 아니다. 수술 후 회복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도.. 2022. 10. 23. 뼈 전이 암 재발 수술 방법과 일정 의논 2-티타늄과 기계 이야기 3.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 방법은 무엇인가 "좋아요. 합시다!" "감사합니다. 교수님이 제게 또다시 기회를 주시는군요!" 난 드디어 칼잡이 정형외과 교수님의 최종 허락을 받았다. 이분이 수술 못하시면 내 다리를 수술하실 분이 없음을 잘 알기에 그 감사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물론 속 깊은 말을 여기서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수술을 어떻게 하지...?" 그 교수님은 수술 결정을 하신 후에도 고민하고 계셨다. 왜 그러셨을까? "이 수술의 경우, 일단 위아래 관절만 남기고 다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허벅지뼈를 다 들어내고 타이테늄으로 대체하고 기계를 다는 게..." "티타늄요, 교수님?" "네. 티타늄요. 그럼 고관절도 무릎관절도 인공관절을 하시게 됩니다." "아!" "이건 또 .. 2022. 10. 21. 뼈 전이 암 재발 수술 방법과 일정 의논 1 *이 포스팅은 저의 또 다른 플랫폼인 blogspot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1. 정형외과 교수님을 다시 만남: 다리뼈 거대 암은 재발인가 아니면 새로운 암인가 2. 수술은 가능한가 3.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방법은 무엇인가 4. 수술 후 예후에 대한 예측 5. 수술과 방사선 치료와의 관계 6. 결론 1. 정형외과 교수님을 다시 만남: 다리뼈 거대 암은 재발인가 아니면 새로운 암인가 그저께 정형외과 교수님을 만났다. 이분께서는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나를 4번이나 만나고 계시다. 이분께서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내가 그 배려에 대해 얼마나 감사해하는 지를 아셨으면 좋겠다. 물론 그분께서 이 글을 보실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걸 안다. 왜? 너무 바쁘시니까. 말 그대로 너무 바쁘시다. 이 교수님이.. 2022. 10. 20. 암 환자 뼈 전이 증상과 발견 방법 *이 포스팅은 저의 또 다른 플랫폼인 blogspot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난 어떻게 최초의 뼈전이를 알았나 1. 허벅지의 간헐적인 가벼운 통증 2. 허벅지의 가볍지만, 지속적 통증 3. 주치의의 고답적 PET-CT 처방 4. 허벅지 급작스러운 통증 5. 걸을 수도 없을 정도의 허벅지 통증 6. 초음파에 나타난 허벅지 뼈 속 정체불명의 그림자 7. 허벅지 뼈 정밀 엑스레이 8. 확대된 범위의 허벅지 뼈 PET-CT 검사와 결과 1. 허벅지의 간헐적인 가벼운 통증 난 2013년에 처음으로 표적항암제를 먹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대략 2년을 지속해서 복용했고, 완전관해 판정받았다. 그 완전관해 판정 후 1년 반은 약을 끊었다. 그러던 어느 날 허벅지 부위의 간헐적 통증을 느꼈다. 그러나 그 통증은 곧바로 사라.. 2022. 10. 18.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