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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3년 4기암과 13년째

대퇴골 상실에 가슴 아파하는 이유:  다리뼈 수술 후 첫 외래 1

by 힐링미소 웃자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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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사람 몸을 지탱하는 뼈의 숫자는 206~213개라고 한다. 그렇게 많은 뼈들 중에서 대퇴골은 사람의 뼈들 중 가장 긴 뼈라고 한다. 그런데 이 대퇴골뼈는 가장 긴 것에서 멈추는 게 아니란다. 가장 튼튼한 뼈라고 한다. 그러니까 가장 견고해서 엄청난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나이나 성별, 건강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900kg 이상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

대퇴골 속엔 뭐가 있나: 대퇴골 가운데 해면질로 이우어진 공간에는 아주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한다. 그중 으뜸이 골수라고 한다. 이 골수는 혈액세포와 줄기세포를 만들어 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한다. 이 골수는 두 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적색골수와 황색골수! 적색골수에서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만들어지고, 황색골수는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서 적색골수를 만드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또한 이 황색골수는 지방을 저장한다고 한다.

적혈구: 폐와 각 기관에 산소를 전달하는 게 주 역할이라고 한다.

백혈구: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서 각종 위험한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60~70% 정도의 적혈구가 적색골수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혈소판: 아산병원 자료에 의하면, 조직이나 혈관이 손상되면 지혈작용과 혈액응고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혈소판 수치는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수치가 20,000/uL 이하로 떠어지면 자연출혈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어머니 마지막 몇 개월간에 그런 일이 일어났었다. 나 또한 이번 대티골 뼈전이 재발 수술 시에 많은 출혈로 그런 상태에 직면하기 일보직전 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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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골수: 이 황색골수에 대해서 공부해 보니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다. 이 골수의 상시적 기능은 지방을 저장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신기하게도 적혈구 세포들을 만들어 낸다고도 한다. 단, 생명이 위급할 대 그런 기능을 수행한다고 하니 참 놀랍고도 경이로울 뿐이다. 그런데 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변화 내지는 변신이 필요하다고 한다. 황색골수가 적색골수로 돌변한다고 하는데, 아무 때나 그러는 게 아니고, 우리 생명이 아주 위급한 상황에 놓이게 될 때 그런다고 한다. 경이롭다.

혈액세포 수명: 혈액세포는 그 종류에 따라서 수일에서 수개월간 기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인간의 수명이 이 그 정도일까! 혈액세포 수명이 그렇다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끊임없이 피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말이고, 골수 상태가 좋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하는 대퇴골 한쪽을 거의 잃었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다.
허걱!
하!

그런데 위 내용은 나이 먹어서도 유효할까? 성인이 된 후에도 대퇴골 골수에서 그토록 중요한 조혈작용울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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