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암 환자가 오래 살기 위한 최고의 덕목
내 경험에 4기 암 환자 오래 살기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실속을 차리는 것이다. 이 실속파 스마트 암 환자야말로 암 환자 본인이 본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사람이다. 진정한 스마트 암 환자다. 이 실속파 스마트 암 환자는 형식적 스마트 암 환자와는 다르다. 내 기준에-이 글은 개인적 블로그다-형식적 스마트 암 환자는 본인이 갖고 있는 암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고, 각종 검사를 능동적으로 받으며, 식이요법이나 정신 요법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부류라면 실속파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가야 한다.
실속파 스마트 암 환자가 되기 위한 조건
1. 각종 검사-혈액검사, 영상검사 등-결과지 떼어보기
2. 혈액검사 항목 중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항목(들)의 원인과 대책 물어보기
3. 소변검사 항목 중 비정상적 수치에 대한 이유와 대책 물어보기
4. 각종 영상검사 결과에서 직전 검사와 다른 점이나 다르게 판독한 결과 찾기
5. 위 4번에 대한 설명 요구하기
6. 특이 증상의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 추가 검사 요청하기
7. 의사가 괜찮다고 말해도 확실한 내용을 알 때까지 추가 검사 요청하기
8. 단계별 일반적인 암 관련 검사 종류 알아두기
9. 위 8번 관련,
- 혈액검사
- 엑스레이 검사
- CT 검사
- PET 검사
- PET-CT 검사
- 전신 뼈 검사(Bone Whole Body Scan)
- MRI 검사
- 조직검사
- 기타
10. 암이 3기를 넘어가면 원격전이가 일어나고, 그 단계를 4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4기 단계에서 뼈 전이가 일어난다는 건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이제는 거의 다 알 것이다. 그러니까 골전이 내지는 뼈 전이는 이제는 특별한 경우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일반적인 전이의 순서 또는 단계라고 할만하다.
11. 위 10번에 해당하는 암 환자의 경우, 뼈 검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뼈 검사의 경우 엑스레이나 CT, PET-CT 검사만으로 끝내면 안 된다. (물론 이건 내 경험에 그렇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뼈 전이의 경우 염증과 뼈전이암의 구별이 그런 검사들만으로는 명확하게 드러나는 게 아니라는 게 나를 진료하고 계신 교수님들의 말씀이다.
11. 그러니까 위 10번, 11번의 경우에는 반드시 MRI 검사나 조직검사를 요구해야 한다. 그런데 요청에서 끝나면 나 같은 꼴 난다. 반드시 그런 검사가 이뤄질 때까지 중단 없이 요구해야 한다. 안 그러면 그냥 많이 아는 형식적 스마트 암 환자에 머무를 뿐이다.
그런데, 그렇게 잘 아는 난 왜 뼈전이암 재발을 미리 알거나 초기에 막지 못했을까?
2022.11.02 - [폐전이 뼈전이 삶] - 뼈 스캔과 MRI 영상의 차이점-뼈 전이 최적 검사는
2022.10.15 - [폐전이 뼈전이 삶] - 4기 뼈 전이 암 환자들의 주의점(신장암, 유방암, 폐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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