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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2년 말, 폐전이 뼈전이 삶

암 환자 뼈 전이 증상과 발견 방법

by 힐링미소 웃자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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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저의 또 다른 플랫폼인 blogspot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난 어떻게 최초의 뼈전이를 알았나

 

 

1. 허벅지의 간헐적인 가벼운 통증
2. 허벅지의 가볍지만, 지속적 통증
3. 주치의의 고답적 PET-CT 처방 
4. 허벅지 급작스러운 통증
5. 걸을 수도 없을 정도의 허벅지 통증
6. 초음파에 나타난 허벅지 뼈 속 정체불명의 그림자
7. 허벅지 뼈 정밀 엑스레이
8. 확대된 범위의 허벅지 뼈 PET-CT 검사와 결과

 

1. 허벅지의 간헐적인 가벼운 통증

 

 난 2013년에 처음으로 표적항암제를 먹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대략 2년을 지속해서 복용했고, 완전관해 판정받았다.  그 완전관해 판정 후 1년 반은 약을 끊었다. 그러던 어느 날 허벅지 부위의 간헐적 통증을 느꼈다. 그러나 그 통증은 곧바로 사라졌다. 그래서 그 통증을 주목하지 않았다.   

 

2. 허벅의 가볍지만, 지속적 통증 

 
 그러나 그 최초의 간헐적 통증이 나타난 후부터는 가벼운 통증이 자주 발생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 통증의 정도는 많이 걸고난 후 생기는 뻐근함 정도였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가벼웠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지속적 통증이 시작됐다.

 

3. 주치의의 고답적 PET-CT 처방 

 

 난 다니던 병원의 주치의께 그 기분 나쁜 통증에 대해 말씀드렸다. 그분께서는 PET-CT를 처방하셨다. 일주일이 흘렀고 그 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과에 갔다. 엉덩뼈에서 약간 내려온 허벅지 뼈까지 찍힌 영상을 보여주시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셨다. 난 왜 허벅지 뼈 전체가 찍힌 영상은 없는지 여쭸다. 그분께서는 신장암은 허벅지 뼈로는 안 간다고 하셨다.

 

4. 허벅지 급작스러운 통증

 

 하지만 언젠가부터는 마치 전기가 오듯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그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은 동네 정형외과를 찾았다. 그곳에서는 문진 후 물리치료를 시작했다. 난 전이암을 의심하고 그 병원의 원장님께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뼈 전이의 가능성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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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걸을 수도 없을 정도의 허벅지 통증

 

 정형외과에서는 지속적 물리치료를 처방했다. 거기에 더해 전기치료까지 했다. 난 그 방법에 이의를 제기했다. 왜냐하면 몇 날이 가도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심해졌다. 결국 걷기도 힘든 정도가 됐고 그 통증의 정도는 도저히 이 세상 것이 아닌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난 영상 검사를 요청했다. 그 병원 원장님은 초음파검사를 시행했다. 

 

6. 초음파에 나타난 허벅지 뼈 속 정체불명의 뿌연 음영

 그 원장님은 허벅지 초음파를 보면서 이상한 게 보인다고 말했다. 나한테도 보라고 했다. 뿌연 음영이었다. 그분은 그게 피질 부분을 거의 침범하고 있다며 거기에 그런 모습이 나타날 리 없다고 했다. 난 또다시 뼈 전이암을 의심하며 물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인터넷을 막 뒤지시더니 신장암은 엉덩뼈로 가는 경우는 있어도 허벅지 뼈로는 안 간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난 걱정을 많이 했고, 인근 대학병원용 진료의뢰서를 써달라고 했다.

 

 

7. 허벅지 뼈 정밀 엑스레이

 
 난 인근 대학병원으로 바로 갔다. 다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어떻게 걸음을 뗐는지 모를 정도였다. 다리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급하다는 하소연을 접수처에 말했다. 그곳에서는 친절하게도 정형외과에 진료를 의뢰했다. 허락이 떨어졌다. 

정형외과 교수님을 만났다. 젊으신 분이었다. 그 교수님께서는 직전 정형외과 원장님과는 정반대의 설명을 하셨다. 최근 연구 결과를 말씀하셨다. 신장암의 전이는 주로 허벅지 뼈로 간다고 했다. 또한 신장암을 비롯한 중증 암 환자의 경우 뼈 통증이 생길 경우 절대로 물리치료, 특히 전기치료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오히려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분은 허리 부분에서 발끝까지 다량의 엑스레이를 처방하겠다고 했다. 


 그 교수님의 첫마디를 들었던 순간부터 엑스레이를 찍고 결과를 듣기까지의 시간은 최악 수준의 스트레스로 채워졌다. 결과는 역시나였다. 불행한 예감은 거의 현실이 된다는 속설이 맞았다. 그분은 내가 다니는 병원이 어딘지를 물었고 난 대답했다. 나의 대답을 듣고 난 그 교수님은 놀라시며 그럼 그 병원의 정형외과 교수님은 진료를 신청하라고 했다. 그분이 뼈 전이암과 그 수술에 관한 한 최고 중의 한 분이라고 했다. 난 병원으로 급하게 갔다. 

 

8. 확대된 범위의 허벅지 뼈 PET-CT 검사와 결과 

 
 다시 시행한 PET-CT 검사는 범위를 다리뼈 전체로 넓혔다. 그 결과는 동네 정형외과 인근의 대학병원의 그 젊은 의사가 말한 내용과 일치했다. 뼈 전이암이라고 했다. 곧장 입원하라는 처방이 내려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전이암이 피질도 거의 먹어 치워서 자다가도 뼈가 부러질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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