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392 2018 독일 뮌헨7-뮌헨의 대략적인 분위기 뮌헨, 도시에 나무들이, 숲이 참으로 많았다. 그러나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산이 안 보였다. 저 머얼리 아스라이 먼 곳을 제외하고... 뮌헨, 높은 빌딩들이 거의 없었다. 뮌헨, 6층에서만 바라봐도 가리는 것 없이 거의 다 보였다. 뮌헨, 옛 추억을 간직하기에 좋을 듯 보였다. 옛 건물들이 오롯이 잘 보존되고 있었다. 난 서울... 인사동에서 종로 뒷골목으로 올 때 고갈비에 막걸리 팔 던 곳 많았었는데... 다 사라졌다. 피맛골도... 추억이 사라지는 건 슬픈 일이다. 이건 독일 뮌헨이 그래서 '우월하다!' 그런 건 절대 아니다. 그렇다는 것이다. 절대적 우위란 게 가능이나 한 건가>?>? 뮌헨, 높은 건 오래된 교회 첨탑뿐인 듯했다. 뮌헨, 참으로 오래된 나무들이, 숲이 많다. 건물을 짓고 나무를 심.. 2021. 5. 25. 비움 “텅비어 있으면 남에게는 아름답고 나에게는 고요합니다.” 2021. 5. 25. 일소일소 얼굴엔 미소 맘 속엔 지혜 2021. 5. 25. 난 과연 합리적인가 나는 어릴 때부터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교육 받았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엔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선택을 한다. 그런 선택은 대부분 비합리적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 도박사들과 사기꾼들 그래서 그들이 대부분 성공한다 직관과 본능으로만 선택하는 나 그런 내가 보는 세상은 그래서 언제나 비합리적이다 난 언제나 지고, 잃고, 후회한다. 그들의 세계에서는 2021. 5. 25. 무상[無上, Sublimity] 잃을 게 없다 가진 게 없으니 더 가질 게 없다 이미 많이 가졌으니 바람 달 밤 별 해 낮 눈 비 . . . 나무 풀 꽃 김치 밥 . . . 꿈 희망 긍정 낙관 사랑 배려 감사 . . . 그리고... 살아있음! 2021. 5. 25. 지금 이 순간 요즘 들어 부쩍 내가 어제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 위내시경? 아냐! 그건 월요일이었던가? 아마 차 고치러? 아마 폐 CT 찍었던가? 폐 CT는 위내시경과 같은 날 찍었는데... 오늘도 아침에 뭘 했는지 기억이 맑지는 않다. 어렴풋하다. 그저 지금만 뚜렷하게 인지한다. 지금 뭐 하는지는 안다. 진단 후 하루도 일기를 안 쓴 적 손꼽을 정도다. 기록은 좋아졌는데... 기억은 나빠졌다. 포스팅할 때도 일기를 보고 쓴다. 이게 정상인지... 낼도 그렇다. ‘할 일’에 기록한다. 그러고는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나질 않아 다시 그 ‘할 일’을 본다. 내가 떠날 때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과거도 생각 못 하고 미래도 생각 못 하고 이 순간과 함께... 그러니... 배고픈 지금 냉장고에서 제일 좋은 .. 2021. 5. 25. 팔방미인이 되고 싶다. 그는 교양악단과 협연에서 교양악단의 피아노를 연주하려 늘 애쓴다. 그는 협연 록 그룹의 피아노 연주자다. 그녀는 록 그룹의 리드 보컬이다. 그녀는 자꾸 동시에 리드보컬도 하고 백 보컬도 하고 싶어 한다. 그는 합창단의 테너다 그는 바리톤이 노래할 차례에서도 자기가 바리톤 노래를 하려고 한다. 서까래에 쓸 나무를 대들보로 썼다. 집이 무너졌다. 압사했다. 대들보로 쓸 나무를 서까래로 썼다. 지붕이 무너졌다. 압사했다. 그녀는 살림하는 남편에게 마트 가라고 경차를 선물했다. 그는 그걸 끌고 레이싱에 나가려 연습한다. 그는 최고 성능 레이싱카를 샀다. 아내 생일선물로 줬다. “자기~ 동네 마트 갈 때 타고 다녀~” 난 무지개를 사랑한다. 거기 빨강색이 좋아서가 아니다. 여러 색들의 어울림이 눈물나서다. 2021. 5. 25.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