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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항암과 방사선, CT, PET, PET-CT, MRI, 뼈스캔, 조영제31

몰아서 검사 받고 몰아서 결과 듣기-조영제 CT검사와 직장내시경검사, 또 혈액검사 그리고 엑스레이를 한 날에 최근 바빴었던 이유들 중의 하나가 병원 진료 때문이었는데, 한두 개 과의 검사와 진료만 있었던 게 아니었다. 1. 조영제 이용, 흉부 CT와 복부 CT를 찍었다. 2. 같은 날, 비수면 직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3. 같은날, 정형외과 진료용 엑스레이를 찍었다. 4. 원발암인 신장암, 그게 전이된 채 10년 넘는 세월 동안 양쪽 폐를 전세 낸 채 삐대 살고 있는 20여 개의 암덩어리들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기 위한 주치의 샘 진료. 5. 직장내시경 검사 결과를 보기 위한 진료 6. 완전관해 후 재발한 원발암이 육종성 변이를 일으켜 허벅지뼈를 파먹은 후 잘라내고 이식한 곳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그 결과를 보기 위한 진료 7. 표적항암제 장기 복용에 따른 갑상선 호르몬 저하증, 저하증을 넘어 거의.. 2021. 10. 15.
전립성비대증 혹은 전립선암?-흉부 CT와 복부 CT결과를 보며 2 교수님은 여전히 바쁘셨다. 얼마 전 직장내시경 검사 때문에 급하게 가는 길에 회랑에서 그분을 만났었다. 난 그날 나름 바빠서 종종걸음치고 있었는데, 그분이 먼저 아는 체를 하셨다. "아, 어디 가세요?" 웃으며 물으셨다. "예. 대장 내시경 때문에요." "어쩐 일로...?" "용종이 있다시며 이번엔 떼어내자고 하셔서요." "아!" "그런데 이게 3년 전부터 벼르시던 건데 재작년엔 작년에 보자시고, 작년엔 올해에... 그렇게 연기하시네요." "아, 그렇군요...몸은 좀 어떠세요?" "전 좋아요! 교수님은요?" "덕분에 좋아요." 사실 그분은 아주 바쁘시다. 그날도 분명히 이른 아침에 나오셔서 그쪽 입원병동 쭉 돌면서 입원환자들을 만나고 오는 길이었을 듯싶었다. 한 발짝 건너 레지던트인 듯한 이가 따르고 있.. 2021. 10. 13.
폐암은 방사선치료에 잘 듣나? 1년 전에 우연히 봤던 뉴스 하나가 생각난다.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요법이 특별한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뉴스였다. 비록 원발성 폐암을 절제한 후에 시행되는 방사선요법이라는 조건이 붙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소세포 폐암 치료법 중의 하나로 당연히 여겨지던 요법 중의 하나가 효과는커녕 폐와 심장을 망가뜨려서 오히려 예후를 더 나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 그때 들었던 생각이, 암 치료방법도 시간이 가면 많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과 과학의 발전에 따라서 정이 부로, 부가 정으로 바뀌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든 생각이, "당연시 여겨지는 현재의 항암요법이 모두 다 올바른 것일까?"와 "오래도록 아무런 의심도 없이 당연한 표준치료법으로 굳어진 채로 .. 2021. 10. 11.
흉부 CT와 복부CT 결과를 보며 1 최근 병원 진료가 몇 건 있었다. 암 진단 초기엔 진짜 정신없었다. 웬놈의 영상검사를 그리도 많이 하던지… 하여간 한 달도 빼먹지 않았던 듯하다. 그토록 잦은 방사선 검사는 내가 병원을 옯겼던 이유들 중의 하나였다. 그런 식으로 처음 앞부분 3년은 지나갔었다. 그러다가 4년째부터는 3개월~6개월 간격으로 진료과마다 달랐지만… 그렇게 보냈던 듯하다. 그러다가 다리뼈 교체 후엔 다시 뻔질나게 하다가… 요즘은 소강 국면이다. 주식에만 사이클이 있는 건 아닌 듯하다. 요즘은 안정적이라고는 하지만 폭풍 전야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폐 CT는 여전히 3개월에 한 번씩이다. 6개월에 한 번씩 하고 싶지만, 그리고 주치의께서도 그러고 싶다고 하시지만, 시스템이 그걸 막나 보다. 어쨌든 최근에 받은 몇 건의 검사는.. 2021. 10. 6.
방사선 영상검사의 명암_암 환자를 위한 엑스레이 영상검사 검사별 방사선 피폭량 방사선 영상검사의 명암은 확실하다. 방사선 영상검사는 암 환자를 위한 검사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방사선 영상검사를 통해서 우리는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암의 현재 모습, 암의 진행 추이, 예후 등을 말이다. 시티 검사-CT Scan-별 방사선 피폭량 그러나 명확한 부작용도 있다.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받아야만 하는 방사능이 있다. 자연에서, 일상생활용품 등에서 나오는 방사선 물질을 우리가 피할 방법은 사실 없다. 그러나 그 밖의 인위적인 방사선을 피할 수는 있다. 그러나 건강할 때의 얘기다. 아프면, 특히 암에 걸리면 시도 때도 없이 방사능에 피폭될 수밖에 없다. PET 스캔 목적 한 달에 몇 번일 때도 있었다. 아니면 매 달, 아마면 두 달에 한 번.. 2021. 9. 26.
방사선 허용 수치, 방사선 치사량, 방사선 수치 시버트, 자연 방사선 1. 인공 방사선의 종류와 자연방사선 노출량 그리고 허용 방사선 수치 인공적인 방사선의 종류는 의외로 많다. 우리가 간단하게 찍는 X_RAy, 엑스레이가 그렇다. 또 무시무시한 어감의 원자력병원이 그렇다. 그런데 방사선과 방사능을 구별하면서 말해야겠다. 방사선은 에너지다. 어떤 물질이 있는데,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시도에 비해 에너지가 높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끊임없이 에너지를 방출한다고 한다. 즉 불안정한 물질이 안정된 물질로 변하기 위해서 높은 에너지를 낸다는 것인데, 이걸 방사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2. 생명에 영향을 심하게 미치는 방사선의 치사량 그런데 우리가 병원에서 검사할 때 쓰는 것들 중의 하나가 방사선 이용 의료장비라고 한다. 방사선 이용 영상검사가 필수인 암 환자와 방사.. 2021. 9. 26.
양날의 검 방사선 검사_자연방사선도 위험한가 얼마 전에도 흉부와 복부 CT 검사를 하고 왔다.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가 달가울리는 없다. 그래도 시한부 48개월보다는 CT 방사능으로 인한 또 다른 암 발병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세 번째 병원의 교수님으로부터 잔여수명이 최대 48개월 정도라는 말을 듣고, 또 정기적으로 암의 상태를 파악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는 말을 거의 동시에 듣고 나서였다. 그 후로 때때로 뼈 스캔도 패키지로 묶일 때가 있지만... 불만 없이 하루 30밀리 시버트 넘는 패키지 방사선을 기꺼이 쐬러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란 걸 이제는 상식이라고 믿으며 살아오고 있다. 암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암세포들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현실, 기막힌 역설! 일반적으로 방사선은 아주 많은 곳에서 존재하며 끊임없이 우리 몸에 ..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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