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앎218 뼈전이암 재발 부위, 뼈조직 손실, 근육 장해, 지방 파괴, 관절 장애 아래 그림 4장은 뼈스캔 사진이다. 아래 그림 속 A는 1차 뼈전이암으로 잘라낸 곳이다. 절제 후 뼈를 이식했다. 이식한 뼈는 죽은 뼈다. 혈관도, 신경도, 골수도 없다. 그래서 그 부분은 떵 빈 걸로 나온다. 아래 그림 속 B는 뼈스캔에서 검게 나온 부분이다. B는 잘라낸 상단이다. A는 잘라낸 뼈 하단이다. 판독지를 보면 A를 영어로 distal(원위), B를 proximal근위)로 쓰여있다. 몸 중심에서 멀면 원위, 가까우면 근위가 되나 보다. 근위와 원위 모두 검게 나왔다. 그렇다면 판독 담당자는 아래와 같이 썼어야 했다. "염증 소견, 재발 소견. 덧붙여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추가 검사를 처방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안 했다. 그저 "염증일 거로 판단된다."였다. 그렇게 의미 있을 수도.. 2023. 10. 2. 암 치료 중 제일 좋은 치료: 암 병기 분류, 암 단계 분류, 암 최선의 치료 암 치료 중 최선의 치료는 암의 진행을 막는 것이라고 주치의께서는 말씀하신다. 관해나 완전관해는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경우라고 한다. 암이 낫는다든지, 없어진다고 말하는 것은 내 주치의 교수님의 위 두 가지 주장에 비추어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겠다. 암의 진행을 중지시키는 게 왜 제일 좋은 치료일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는 게 뭘 말하는 걸까? 죽음을 향해 간다는 거다. 그러니까 다음 단계로 안 넘어가게 한다는 말은 오래 살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암 투병을 오래 하다 보면 지친다. 아니면 긴장을 풀어버린다. 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은 한두 달 또는 1,2년은 바짝 긴장하면서 항암 한다. 그러나 항암기간이 길어질수록 여전히(아니면 또다시) 담배 피우고, 술을 .. 2023. 9. 20. 항암제 쓰는 암 환자 치과 꼭 가야 하는 이유2: 치주염, 신경치료 이빨 신경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치통은 4기 암 환자 입장에서 고단함을 더한다. 다 참아도 치통은 정말 못 참는다라고들 한다. 내가 그걸 여러 번 경험하고 있다. 최근의 치통도 예외가 아니다. 시원한 물도, 따끈한 아메리카노도 잘 못 마신다. 치주과 교수님의 내 입속 환경 설명 치과 교수님에 의하면, 항암제를 쓰는 경우 조심할 게 많다고 하셨다. 잇몸 질환이 전신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란다. 입속 환경에 대한 치주과 교수님의 설명, 구강, 특히 치아를 둘러싼 환경은 혈관과 신경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환경이다 입안은 음식물이 머무는 공간이고, 따뜻하고 습해서 세균이 살기 좋다. 게다가 치주포켓등이 있어서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장소다.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진다. 암 환자인 상태 그 .. 2023. 9. 18. 항암제 쓰는 암 환자 치과 꼭 가야 하는 이유1:턱뼈 괴사, 턱뼈 전이 암 환자와 치과 진료 중요성 내 경험에, 4기 암 환자는 치과 진료 자주 받는 게 좋다. 지난 3~4일 전부터 이빨 때문에 컨디션이 최악이다. 어제는 아예 밥도 못 먹을 지경이었다. 부랴부랴 치과에 전화했다. 응급으로 진료받았다. 어금니 쪽이 심각하다고 했다. 마취 주사 2방 맞았다. 염증 치료 후 항생제 발랐다. 집에 온 지금도 여전히 아프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그래도 다행인 건, 턱뼈전이는 안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긴 하루였다. 최근 이빨 관련 증상 오른쪽 어금니 한 개 부위 지속적으로 시림 차가운 커피는 물론 찬물을 마시면 기겁할 정도로 시림 뜨거운 물이나 커피를 마셔도 기겁 힘을 줘 씹을 수 없음: 어마어마한 통증 그 이빨이 대칭되는 아랫이빨 닿으면 소스라칠 정도의 통증 입.. 2023. 9. 8. 직장 내 과형성 용종 아니면 흉터 모양: 대장암 가능성 몇 프로나 될까 직장에 있는 과형성 용종 엊그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 비수면이었다. 교수님께서 직접 하셨다. 대장 속 다 깨끗하지만 직장에 용종이 있다고 했다. 과형성 용종 내지는 일동의 흉터라고 하셨다. 내가 죽을 때까지 암으로 변할 가능성 없다고 했다. 그러나 조직검사 목적으로 조직을 떼내셨다. 5년째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용종이다. 직장에 있다. 구체적으로는 항문 바로 위라고 하셨다. 3년 전부터 떼고 싶냐고 내 의견을 여쭈셨었다. 그때는 떼고 싶다고 했다. 내가 당시까지 들었던 풍문 때문이었다. 대장암의 100%는 용종에서 시작한다는 말. 그러나 당시 교수님께 확인했더니, 질문에 답하는 대신에, 모든 용종이 다 대장암이 되는 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암성 아닌 과형성 용종을 떼.. 2023. 9. 2. 대장 내시경 검사 전 날과 검사 당일 준비: 장장결제와 생수 대장내시경이 오전에 있을 때(전날 3일 전부터 식이 조절을 한다.) 전 날 음식이 중요하다. 반찬 없는 흰 죽반찬 없는 미음오후 6시 전에는 식사를 끝내야 한다.자정까지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건더기 없는 맑은 음료도 좋다.위와 같이 물과 음료 섭취를 해야 하는 건,저혈당 유지를 위해서 탈수 방지를 위해서다. 검사 전날 밤 9시부터 장정결제를 마셔야 한다. 이게 제일 고역이다. 달다고도 할 수 없고, 비리다고도 할 수 없다. 오렌지 맛이라고도 할 수 없다. 이상한 맛이 난다. 그걸 다 마셔야 한다. 장정결제 복용법 장정결제 4묶음을 처방했다. 그걸 다 마셔야 한다. 검사 전 날 밤 9:00~9:30두 포를 동봉된 플라스틱 통에 붓는다.이어서 생수 500ml를 붓는다.분말이 완전히 다 녹을 깨까지 흔든.. 2023. 8. 30. 질문하는 스마트한 암 환자: 의사 선생님은 환자를 돕고 싶어한다 난 어느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진료를 받든 항상 질문한다. 내 질문에 대해 단 2명의 의사 선생님들을 빼고는 하나같이 친절하게 답변하셨고, 하신다. 대부분의 의사 선생님들은 환자를 돕고 싶어 한다. 난 내 암 관련 7명의 교수님들로부터 진료를 받았다. 현재 난 10명의 교수님들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또한 4명의 동네병원 의사 선생님들을 뵙고 있다. 현재 진료를 하고 있는 교수님들 중 2명은 1년에 한 번, 8명은 1년에 2번, 1명은 2 내지 3개월에 한 번씩 뵙고 있다. 동네병원 원장님들은 감기나 코로나로 필요시 진료받는다. 1년에 한두 번 뵐까 말까 한다. 나머지 2명은 치과 땜인데, 1명은 형님-동생 관계고, 다른 한 분은 지인에 속한다 하겠다. 난 진료실에서 주로 현재 내 몸의 상태를 여쭌다. .. 2023. 8. 13. 이전 1 2 3 4 5 6 7 8 ··· 3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