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앎218 암 환자가 암 자체만으로도 피곤한 이유:사이토카인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 그게 암환자 몸속 암세포들이나 면역체계 둘 다 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뭐가 됐든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하지만 이 사이토카인이 그런가 보다. 임 환자의 경우, 몸속에서 이게 과발현 된다고 한다. 사이토카인은 신호전달물질이라고 한다. 본질은 세포가 분비하는 작은 단백질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이토카인은 주로 대식세포, 백혈구, B 림프구, T 림프구 등이 생산하지만 몸속 생산처는 그게 다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이 사이토카인이 자가분비성장인자 또는 주변분비성장인자로 기능한다고 한다. 아래 그림의 A가 자가분비 신호의 예, B가 주변분비 신호의 예라고 한다. 자가분비 신호는 면역세포 자기가 분비한 사이토카인을 자기 자신의 수용체에 붙어서 지나치게 면역물질을 만들게 하는 작용을 .. 2023. 5. 29. 암 환자의 양성자 치료 이해 양성자 치료의 최대 장점은 방사선이 주위로 퍼지는 범위가 적다는 것이다. 그 말은 양성자빔의 분사량이 엑스선보다는 적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이 아예 다른 부위, 치료가 불필요한, 로 안 퍼진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위험성이 적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여전히 수술이나 항암제에 비해서 그 위험성 또는 단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병원에서 양성자 치료의 주요한 암종으로 간암을 든다. 간세포 손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종양 주위를 많이 손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간 손상은 일어난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4기 암 환자로서 13년 동안 경험하기에 같은 암에 같은 항암제를 쓰더라도 그 결과는 백인백색, 만인만색이라는 말을 주치의 교수님으로부터 들었.. 2023. 5. 19. 환영과 환각: 섬망은 말기암 또는 임종 임박 징후일까 섬망과 환영 어머니께서는 임종 몇 개월 전부터 아버지께 자주 전화하셔서 엄청 심한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한두 번이 아녔기에, 아버지께서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을, 그리고 왜 그렇게 그런 심한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따지듯 물으셨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용인할 수 없는 표현을 많이 하시자 아버지께서 너무 어이가 없고, 믿을 수 없어서 그러셨다고 했다. 아버지께서는 심한 표현, 욕 등을 못하시는 분이시다. 내가 우리 아버지한테서 들어본 최악의 표현은 '나쁜 놈'이란 단어에 불과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너무도 심한 말씀을 하시니 참을 수 없으셨을 것이다. 어머니께서는 지나다가 보셨다며 아버지께서 바람을 피우신다고 나무랐다고 하셨다. 어떤 여자분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가셨고, 어머니께서 소리를 지르.. 2023. 4. 14. 섬망은 말기암 또는 임종 임박 징후일까: 인지력 저하와 감정기복 간경변에 의한 간암으로 세상을 뜨신 어머니의 섬망증상은 과민과 의욕저하가 혼재된 감정기복뿐만이 아녔다. 인지능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런데 그게 너무도 돌발적이고 급작스러워서 믿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인지능력 저하: 기억력 저하 아버지와 내가 면회를 가서 용돈을 드리곤 했다. 그런데도 돈이 한 푼도 없다고 하셨다. 아버지께서 전에 주고 간 돈 어쨌냐니까, 돈을 받은 적 없다고 하셨다. 처음에 난 시치미를 떼시는 것으로 오해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내 짐작과는 다른 사실을 말했다. 기억력이 둔화되셨다고 했다. 물건을 어디에 두셨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그 한 예가 전화기다. 전화기도 어디에 두셨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결국은 전화기를 분실하셨다. 스테이션 간호사님들이 다 뒤졌지만 .. 2023. 4. 13. 섬망은 말기암 또는 임종 임박 징후일까: 과민과 의기소침 섬망 내지는 정신적 혼란은 말기암 또는 임종 임박 징후일까? 치매로 오인될 수도 있을까? 과민해지거나 의기소침 또는 환청, 환각, 환영 등을 경험하는 것은 임종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간경변 말기 간암 섬망 간경변 중증과 간암이셨던 어머니께서는 임종을 몇 개월 앞두시면서 섬망증세가 심해지셨다. 기분이 업되신다던지 아예 오버하시는 경향, 기분이 침체되거나 다운되시는 경우, 그 둘이 혼재된 모습 등 몇 가지 주요한 패턴으로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하루 지나 더 나빠지고 그다음 날은 좀 더 나빠지는 그런 규칙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그 정도가 심해지시는 우상향 곡선이었다. 주치의께서는 임종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들 중 하나라고 했다. 섬망의 주요한 모습들 주치의와 간호사께서는 어머니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하.. 2023. 4. 12. 간경변 간암 임종 전 혈액검사 결과 수치: 주요 항목 간경변에 의한 간암 임종 전 1년간 주요 혈액검사 수치가 나빴다. 특히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수치가 나빴다. 정상치 하한선 밑으로 내려갔다. 적혈구 수치와 헤모글로빈 수치가 연동되는 건 당연한 이치겠다. 그런데 저 헤모글로빈 수치는 아주 치명적인 신호라고도 한다. 췌담도내과 교수님에 의하면 정상범위는, 여성의 경우, 12~18이라고 하셨다. 7~8 정도로 떨어지면 보통 2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응급실 직행 긴급한 수혈 물론 응급실로 가는 이유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수혈이 불가능할 경우라고 하니 결국은 수혈을 해야 하기 때문이리라. 그럼 수혈을 안 하면 무슨 일이 발생하길래 그렇게 서둘러야 할까? 사망! 그런데 임종을 얼마 남기지 않으신 상태의 혈액검사를 보면 오히려 좋아졌다. 5월에 7 정도였는데.. 2023. 4. 5. 간 건강과 혈액검사 항목 간 건강 관련 혈액검사 항목은 ALT, AST, ALP, GT, 빌리루빈(Bilirubin), 알부민(Albumin), 알파태아단백질(Alpha Feto-Protein, AFP) 등이라고 한다. 간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이런 항목들의 혈액검사 수치에 주의해야겠다. 하기야 그 수치들이 나쁜데도 우습게 안 사람도 계셨다. 우리 어머니셨다. 간 관리 못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에 걸린다고 한다. 간을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고 한다. 나는 그 말의 의학적 의미를 모른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 간 때문에 하늘나라 가셨다. 싱겁게 드시고, 독성 많은 음식이나 먹을거리를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렸다. 또 약을 보약처럼 생각하지 마시라고 부탁드렸다. 간 건강이 걱정돼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했다. 하지만 피곤한 것 빼면 멀쩡하시다.. 2023. 4. 4. 이전 1 ··· 5 6 7 8 9 10 11 ··· 3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