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늦을 때란 없다72 블로그와 SNS에서 만들어지는 가상세계 인간관계 하루 6시간, 2일 12시간 강의 수강 얼마 전에 SNS 관련 강의를 들었다. 현장 강의였다. 모든 종류의 SNS가 다 소개됐다. 2일에 걸쳐 12시간이 넘는 시간을 썼다. 하루에 점심시간 30~40여분을 뺀 강행군이었다. 강사는 두 분이 커버했다. 첫날 강의자는 한 달 수익이 4억, 두 번째 날은 1인 미디어로 1년 매출이 44억이라고 했다. 건강보험료로만 연 280만 원을 낸단다. 참여대상은 15개 동에 걸쳐 동별 1인이었다. 그중엔 구 단위 활동가들도 포함됐다. 블로그와 sns 인간관계 들은 내용, 배운 내용은 엄청나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 아니 워딩이 하나 있다. "진성 소통하지 말 것: SNS 또는 블로그에 진성 소통 또는 인맥이라는 건 없다.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나도 .. 2022. 8. 28. 다변, 관계를 망치는 금단의 사과 최근 강의를 많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강의를 많이 기획했다. 강사들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수강생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많이 경험했다. 강의는 대부분이 말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매개된다. 말이 참 중요하다는 걸 새삼 배웠다. 특히 말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건 말의 형식과 내용이다. 말 지난 2년 간의 경험에서 배운 건 명확했다. 말은 관계를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는 것. 나의 그런 경험이 물론 주관적일 수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나는 일반적인, 보편적인 존재가 아니다. 수없이 많은 인간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또한 내가 일반적, 보편적인 것들을 말하기엔 경험이나 그릇이 보잘것없다. 그러니 경험들, 특히 나름 생생한 최근의 경험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다변의 폐해 말, 누구나 .. 2022. 8. 25. 암 생존율 높이기_젊게 사는 방법 1 동네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그 참여 인원 중 60대 이상이 대부분이다. 50대는 가뭄에 콩 나듯 한다. 40대나 30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동네 봉사활동이라 함은 동 단위와 구 단위 각종 회, 위원회 등과 전국단위 세미나 등을 말한다. 어떤 형태의 모임이든 지역 관련 협의체의 구성원들 대부분 60대 이상이며 어떤 경우엔 70대가 그들 중 반이 넘는 모임에도 가봤다. 동 관련이든 구 관련이든 내가 주축인 경우, 멤버 관리 서류에 나이를 쓰는 칸이 있으니 그들의 나이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그밖에 상견례를 통해서, 우리나라는 유독 나이를 묻는다, 나이를 알게 된다. 농업에 종사 중이신 우리 아버지께서도 90이 낼 모레시다. 그런데도 아직 현역이시다. 우리 아버지나 각종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공통.. 2022. 8. 11. 암 생존율 높이기_ 4기 진행성 암 환자의 사회활동은 약일까 독일까 난 4기 암 환자다. 진행성 암 환자다. 진행성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다발성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한다.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만류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 나가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난 ‘내 삶’을 살고 싶다. 난 우리 마을에서 3가지 활동을 한다. 우리 동네 주민을 대표한다는 법정 단체의 어느 분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관련 활동의 동네 리더로도 활동한다. 또한 총괄 디렉터로 마을 신문의 창간을 주도했다. 그 후 편집장 역할을 하고 있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가고 있다. 내가 사는 00구에서 문화, 역사 관련 자문을 한다. 또 가로정비, 간판 등 관련 심의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특정 예산 관련 심사위원 역할도 하.. 2022. 8. 8. 암 생존율 높이기_4기 진행성 암 환자의 복잡하고 분주한 나날들과 전기차 생각 정형외과 진료를 본 다음날 그 병원에 또 가야 했다. 그건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니다. 그 병원에 또 가야 한다는 게 유쾌한 일이 아니란 게 아니다. 그다음 날 또 가야 한다는 게 유쾌한 일이 아니란 뜻이다. 그나마 다행였던 건 내 진료순서가 맨 앞쪽이었다는 것. 일찍 병원에 갔다. 일찍이라 함은 5시에 집을 나간다는 뜻이다. 그 시간대, 차가 별로 없어 좋다. 그럼 15~20분도 안 돼 병원에 도착할 수 있다. 만약 6시부터 시작되는 러시아워에 집을 나서면? 1시간 반은 걸린다. 시간이 흐른다는 건 그렇게 억울한 일이 아니다. 오디오북을 들을 수도 있다. 문제는 대기오염이다. 내 차가 그렇게 오랫동안 공회전 비슷하게 길바닥에 서 있다시피 한다는 건 그만큼 오염물질을 사방에 쏴댄다는 말도 된다. 이거 모.. 2022. 8. 4. 뜬구름 잡는 얘기 나의 소중한 딸 샛별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옮겨가는 언저리에서 내게 물었다. "아빠, 난 커서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그래?" "응." "왜?" "그래서 아프고 가난한 사람을 돕고 싶어." "그래?" "어." "아프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니, 너무 멋지다!" "고마워~" 난 웃으며 다시 물었다. "샛별~착하다는 게 뭘까?" "어... 글쎄..." "아빠는..." "아빠, 뭐?" "아빠가 착하다는 게 뭔지 알면 아빠도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아빠! 착하다는 건 좋은 거야." "그래. 아빠도 그러길 바래." "그런데? 내가 착해지는 게 싫어?" "좋은지 싫은지 모르겠어." "아빠!" 난 웃으며 샛별의 얼굴을, 눈을 바라봤다. "아빠는 네가... 그런 꿈도 좋지만... 이런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 2022. 7. 13. 코로나_ 백신접종신청_주민공모사업_면접(업데이트) (*최초 포스팅=2022/02/28 저의 또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 썼던 글을 한 군데로 모으고 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기다리던 면접을 봤다. 공모 관련 면접이었다. 시절이 시절이니 만큼 대면 면접은 진짜 언감생심이었다. 사실 내겐 대면 면접이 유리하단 생각이었다. 면접관이 대여섯 명쯤 될 거란 언질을 받았었기에 그래도 1% 정도의 확률로 기다리긴 했었다. 그러나 혹시나? 가 역시나! 가 됐다. 줌은 누군가에겐 여러모로 이질적이다, 아직은. 그러나 전 세계의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이 싫든 좋든 하이브리드로 전환되고 있는 게 큰 흐름이라고들 하니 어쩔 도리는 없는 듯하다. 플랫폼이 그렇게 바뀐다고 하니 미생에 불과한 내가 뭘 어쩌겠나! 그래서 결국은 줌으로 면접을 봤다. 줌으로 본 면접에서 그분들은 .. 2022. 6. 27.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