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315

CT 검사는 100%가 아니다- 전이 암 환자 오래 살기 2 4기 암 환자가 오래 살기 위한 최고의 덕목 내 경험에 4기 암 환자 오래 살기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실속을 차리는 것이다. 이 실속파 스마트 암 환자야말로 암 환자 본인이 본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사람이다. 진정한 스마트 암 환자다. 이 실속파 스마트 암 환자는 형식적 스마트 암 환자와는 다르다. 내 기준에-이 글은 개인적 블로그다-형식적 스마트 암 환자는 본인이 갖고 있는 암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고, 각종 검사를 능동적으로 받으며, 식이요법이나 정신 요법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부류라면 실속파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가야 한다. 실속파 스마트 암 환자가 되기 위한 조건 1. 각종 검사-혈액검사, 영상검사 등-결과지 떼어보기 2. 혈액검사 항목 중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항목(들)의 원인과 대책 물.. 2022. 12. 1.
전이 암 환자 오래 살기 1- 전이와 전이 재발, 형식적 스마트 암 환자 1. 형식적 스마트 암 환자 2. 실속파 스마트 암 환자 3. 의료진에 대한 환상 4. 암 환자와 의료진은 친구가 돼어야 형식적 스마트 암 환자 나는 어쩌면 형식적으로만 스마트 암 환자였는지 모르겠다. 의사 선생님들께 묻고 또 묻고, 간호사 샘들께도 묻고 또 묻고, 검사하시는 분들께도 묻고 또 묻고 했다. 당연히 기록도 했다. 검사나 진료 내용을 기록하고 검사지를 떼보고, cd를 발급받았다. 들어간 돈이, 시간이 얼만지 모를 정도로. 그리고 국내 기사, 연구결과, 해외 자료 등을 헤집고 다녔다. 그런 것들로만 1 테라 노트북과 512기가 태블릿, 1 테라 폰을 가득 채우고 있다. 관련 전문적인 책들도 20여 권도 넘게 정독했다. 암 관련 일반적인 수준의 최신 뉴스와 내가 가진 암종의 최신 연구결과를 접하.. 2022. 11. 29.
암 진단 오진 내지는 진단 지연의 끔직한 결과-자궁경부암과 폐암 암 진단 지연 최근 아일랜드에서 믿을 수 없는 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여성의 이야기가 이슈다. 이분의 일은 이분의 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암 오진! 이 문제는 이웃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큰 이슈다. 나도 어쩌면 같거나 유사한 피해자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그냥 '이슈'란 말로 포장된 채 넘겨야 할 일 일까? 한 생명이 고도로 훈련받은 다른 사람(들), 의료 관련 종사자들, 의 실수로 억울하게 스러져야 할까? 그게 생명을 다루는 의료업 전문 종사자들이 할 일 일까? 특히 치명적인 질병, 암 진단 지연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뜬다면? 우리나라 암 진단 지연으로 인한 분쟁 아일랜드를 떠나 우리나라 기록만 봐도 그 정도가 심각하다. 2012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 2022. 11. 24.
항암제 고용량 복용 시 부작용-치명적 부작용 항암제 고용량 복용 시 부작용: 모발 변색 항암제 부작용은 생각보다 크다. 외관상 부작용은 물론 모발 변색 또는 체모 변색이다. 새하얀 머리는 한국사회에서는 엄청난 마이너스다. 회색이라면 그래도 그런가 보다 하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머리가 하얄 경우에는 할아버지 소리 듣기 십상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할아버지라고 부른다. 아이들 뿐이 아니다. 어른들도 그러긴 매한가지다. 그러다가 이마나 피부를 자세히 보고는, "어... 이마에 주름 하나 없으시네. 어리시네." "......" "그런데…왜 그리 머리가 일찍 새셨어요?" 그럴 때마다 난 대답한다. Ai처럼. "집안 내력요. 우리는 대대로 45살만 넘으면 머리가 새하얘집니다. 그 나이 돼서도 머리가 검으면 우리 씨가 아니라는 말까지 합니다." .. 2022. 11. 17.
암 뼈전이-항암제 용량 증가와 부작용 항암제 복용량 증가 항암제 용량을 임의로 올렸다. 진작에 자율 복용량을 허락받았지만 감량은 했봤어도 증량은 첨이다. 물론 이번 임의 증량도 허락을 받았다. 증량의 효과는 어렴풋이 느낀다. 그러나 그 부작용 역시 말이 아니다. 허벅지뼈 전이 후 절제술과 타인 뼈 이식술 받은 지 6년 만에 재발 판정을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수술로 결정됐다. 이게 치료법인지 땜질인지는 모르겠다. 수술 결정 후 남은 약과 공백기가 걱정됐다. 보트리엔트: 고가의 표적 항암제 남은 약이란 고가의 항암제 보트리엔트를 말한다. 이 약, 참 비싸다. 3개월 분에 대략 600~700 한다. 그런데 이 약 새롭게 처방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뼈 전이 재발 판정을 받았다. 그러니 약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2022. 11. 16.
수술 최종 결정-뼈 전이 재발 치료 목적 방사선 치료 보류 1. 수술 결심 2. 수술 전 마지막 주치의 진료 3. 집도의 진료 4. 수술 최종 결정 5. 수술 전 검사 완료 6. 마음 정리 수술 결심 어제와 그제 이틀 사이 교수님 세 분을 뵀다. 주치의 교수님을 먼저, 그리고 내 폐 수술하신 교수님, 그리고 집도의 교수님. 이분들, 몹시 바쁘신 중에도 한 달새 몇 번이나 날 보셨는지 모르겠다. 주치의 교수님은 아마 일 년 볼 걸 이 한 달 사이에 다 뵌 듯하다. 아니다. 3개월에 한 번꼴이니 1년 분을 넘었다. 수술 집도의 교수님도 매한가지다. 내가 이 교수님을 특별한 경우 아니라면 6개 월에 한 번 꼴로 본다. 그리고 폐 교수님도 1년에 2번 보는 루틴이다. 그런데... 이 한 달 사이에 5번이나 뵙는 영광을 누렸다. 방사선 교수님도 2번이나 뵀다. 그 모든 .. 2022. 11. 3.
뼈 스캔과 MRI 영상의 차이점-뼈 전이 최적 검사는 뼈 전이 재발 진단 후 한동안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 내 몸속 암과 전이암, 특히 뼈 전이암에 국한해서 써야겠다. 그중에서도 뼈 전이 또는 뼈 전이 재발을 잡아내는 검사에 대해서 경험을 얘기하고 싶다. 전신 뼈 스캔의 장단점 전신 뼈 스캔은 전신의 뼈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염증, 암, 전이암 등 그 쓰임새가 많다고 한다. 난 이걸 2011년 이래로 많이도 경험해오고 있다. 난 의사도, 관련 업계 종사자도 아닌 그냥 4기 진행성 암 환자다. 검사의 대상이다. 그러나 난 피동적으로만 병원을 다니지는 않는다. 의료진들에게 귀찮을 정도로 묻고 배운다. 또 국내외 자료를 찾아본다. 내 몸에 대한 것이기에 그런 노력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 내가 포스팅하는 내용들은 환자.. 2022. 11. 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