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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국내여행67

대천휴게소_상행선_라면 메뉴 풍부_편의시설-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천휴게소 다음에 있는 대천휴게소. 홍성휴게소 가기 전에 있고. 안내소도 있고 책 파는 서점도 있다. 거를 수 없는 라면, 여기는 떡라면이 4,500원이다. 행담도 휴게소에 비하면 착하다. 거기는 젤 싼 게 6,500원!!! 안으로 들어오면 커피숍이 있다. 대천휴게소엔 커피숍이 둘이다. 라면, 김밥, 국수 종류가 많다. 소비자 입장에선 좋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선택폭이 크다. 아이들 좋아할 뽑기도 있다. 난 인생 통산 두 번 정도의 성공?! 실망이 커 싫다. 나의 커피사랑에 부합하는 장소다. 영유아를 위한 시설도 있다. '맘마실'이다. 아마 수유실 같다.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실 중 수유시설 보기가 요즘 힘들다. 그런데 대천휴게소엔 있다. 한식코너! 행담도 휴게소보다 대천휴게소가 더 나은 듯하다. 서비스.. 2022. 6. 26.
고속도로 풍경 즐기는 방법(업데이트) 코로나 후 고속도로 주행 코로나 이후 시골집에 거의 안 갔었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너무 갔다. 달초부터 오늘까지 벌써 8번째다. 고향집이야 사실 맨날 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왕복 360km에 연료비만도 큰돈이다. 거기에다가 코로나에 둘러싸여 있으니 연료비 더하기 코로나 전염 가능성 하면... 언감생샘였다. 그럼에도 이번엔 그 둘 보다 더한 가족 내 쓰나미가 있어 어쩔 수 없었다. 멀리 갈 땐 새벽에 출발 아침에, 아니 겨울철 5시면... 새벽에, 집을 나섰다. 나 그리고 20년 된 쿠페가 서로 벗이 돼 고속도로 바닥을 두드렸다. 그전 같았으면 길 위에 내 차 밖엔 아무도 없는 새벽 고속도로라면?…250은 밟았겠지만, 아픈 후부턴 아니다. 고속도로 풍경 구경_과속보다 크루징 고속도로를 에워싼 풍경을.. 2022. 6. 24.
성북동 커피숍 _고급 커피와 독특한 풍미로 가득찬 커피숍 성북동에 소마(SOMA)라는 커피집이 있다. 처마 밑에 영어로는 이렇게 쓰여있다. SOMA COFFEE ROASTERS 광화문 쪽에서 가려면 성북동 숲 속 길을 지나 터널을 빠져나온다. 좀 더 내려오면 그 ‘성북동빵공장’이 보이고, 좀 더 내려와 우회전 내리막길이다. 쭉 내려오면 삼거리, 오던 길 쭉 가면 대학로길로 왼쪽길을 택하면 삼선교 쪽이다. 삼선로 쪽 타자마자 오른쪽에 있다. 삼선교에서 올라오면 어떻게 갈까? 삼선교에서 곧장 오다 보면 왼쪽에 신한은행이 있다. 거기에 횡단보도도 있고. 그걸 지나쳐 좀 가면 오른쪽으로 선잠단지를 지난다. 조금만 더 올라가다 보면 성북파출소가 보이는데, 그 맞은편에 있다. 참고로, 성북파출소를 지나면 성북초등학교가 나온다. 아마 끝에는 간송박물관이 있을 듯하다. 차로.. 2022. 6. 23.
요양병원 면회 후 죄스러운 만찬 행담소 휴게소에서 한참을 쉬었다. 더 쉬고 싶은 맘을 누르고 출발했다. 또 도중에도 쉬고 싶었다. 딴 때 같으면 휴게소마다 섰을 것이다. 요양병원 어머니 면회를 기다리는 고향집 아버지를 생각하면... 쉬고 싶은 욕망을 누르고 길을 재촉했다. 그래도 쉬 마려우니 어쩔 수 없이 섰다. 대천휴게소. 화장실 문짝들이 형형색색 축제 분위기다. 보령 머드축제로 명성 꽤나 날리는 해수욕장이 있다는 걸 안다. "으음... 파티가 곧 다가오는 모양이군..." "코로나도 한숨 돌리는가 보군..." 난 소리 없는 혼잣말을 가슴으로 했다. 고향집은 편안하다. 편안한 게 정상 이리라. 한데 난 삶의 한토막? 아니 여러 토막에서 불편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 어떤 생채기...... 요양병원 면회는 내겐 이젠 낯선 게 아니다. 첨에.. 2022. 6. 22.
행담소휴게소 먹을만한 식당과 겁없는 참새 요즘 참새는 내 어릴 때와 습성이 참 많이도 다른 듯하다. 오길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 아주 스스럼없이. 내 어릴 때, 국민학교(초등학교) 때, 농촌... 전기도 안 들어오는 곳에서 실았다. 그때, 몹시 추웠던 겨울방학 때, 반나절을 우습게 보낸 적이 하루 이틀이 아녔다. 참새 잡으려고... 만화에나 나올 법한 방법을 썼었다. 삼태기! 삼태기를 나뭇가지로 걸쳐 놓고 볍씨 몇 알 뿌려놓기. 그 막대기 끝에 새끼줄 묵어서 사립문 뒤에 숨기. 몰래 지켜보다가 쪼아 먹으러 오면 줄 당기기. 솔직히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맘만 먹으면 몇 마리를 잡을 수도 있을 듯하다. 딸과 어머니 요양병원 면회 가는 길, 행담도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나서 벤치에 잠시 앉아 커피를 마시려니... 참새들이 내 .. 2022. 6. 21.
신선한 해산물과 푹 우러난 육수의 삼선짬뽕 일산에서 셀프 세차하면서 알게 된 집이다. 내가 알아낸 게 아니고 일산 친구가 추천한 집이다. 어느 동네든 현지인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또 있을까! 정발산동에 있는데 주변에 학원들이 참 많다. 대로변에 있으면서 학원가가 주변에 있다면 위치는 거의 완벽한 게 아닐까? 거기에다가 각종 병원들도 많다. 거기엔 요양병원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 각종 검사 때문에 금식 같은 걸 하다가 병원에서 볼 일이 끝나면 식욕 솟구침이다. 또 학원 지루한 수업 마치면 부모님 불러 매콤 세콤 포식하고 싶은 게 한참 때 학생들 속성 아닐까. 또 부모님 요양병원에 모신 후 면회 후 쌓였던 스트레스 날리기에도 얼큰한 쌈선짬뽕 만한 게 또 어딨을까! 난 삼선짬뽕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난다. 해산물을 유별나게 좋아하는 게 그 이유다. 그래.. 2022. 6. 19.
강서구 가양동 샤브샤브집 신선한 야채 가득 샤브샤브 셀프세차를 하면 차만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맘도 개운해진다. 난 대략 한 달에 한 번 세차를 한다. 만 원이면 충분한데, 동네에서 자동세차만 하더라도 9천 원이다. 그런데 만 원이면 내 스타일대로 세차를 할 수 있다. 자동세차 거친 브러시에 차 도장이 상하는 건 애교다. 정해진 구역에서 바퀴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도장이 쓸려나가는 스크래치도 생긴다. 셀프세차는 도장면을 상하게 할 염려가 없다. 셀프세차의 또 다른 장점은 온몸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땀을 빼고 저녁으로 먹는 샤부샤부, 끝내준다. 샤브샤브는 각종야채와 소고기, 그리고 덤으로 국물까지 한꺼번에 해결된다. 특히 야채에서 우러난 국물은 말할 것도 없고, 데쳐먹는 야채는 생으로 먹을 때와는 다른 부드러운 맛을 낸다. 내가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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