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뮌헨 10-뮌헨 ‘독일 박물관’에 들러서
박물관은 참 많은 걸 말해준다.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거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신의 영역이라 할 미래마저 잠깐만이라도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런 재미로 어디를 가든 박물관을 먼저 가고 싶은 마음이다. 여주에 가도, 이천에 가도, 공주든, 부여든, 익산이든, 경주든 그렇다. 아니면 수학여행하면 으레 박물관을 필수코스로 했던 게 추억이 돼서 일까? 하여간 그렇다. 그런데, 건물 안에 박물관이 있는 도시도 있고, 도시 또는 마을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도 있다. 뭐, 박물관 안에 도시가 있다? 정도? 서울도 그 중 한 곳이겠지만, 뮌헨도 그럴 거란 생각이다. 과거, 지나간 시간이고, 다시 못 올 시간이라지만... 과거를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그렇다. 뭐 안 좋은 사람, 그 사람과의 과거야 빨리 버릴수록 좋을지..
2021. 8. 1.
2018 뮌헨 9- BMW본사, 막스 플랑크, 뮌헨 공대, München mag Dich
뮌헨, 엄청 부자 도시란 것쯤은 알고 출발했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민 가고 싶은 도시들 중에서 매번 앞자리에 위치한다고도 하고. 교육기관들도 많아서 이름만 들어도 끄떡끄떡 일, 특히 암환자들이나 가족들에겐 너무도 소중한 연구기관인 막스 플랑크 분자/세포공학 연구학교와 다른 의미의 뮌헨 공대 등과 같이 16개 이상의 교육기관, 10개 이상의 막스 플랑크 관련 연구기관들이 포진해 있다고 할뿐더러, 우리나라 사람들이 죽고 못 사는 bmw, 그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 건설현장에 많이 보이는 만 트럭(MAN)의 본사도 있다고 하고, 그밖에 생명공학이나 소프트웨어 관련 회사들도 많다고 하니… 마이크로소프트나 맥도널드 같은 회사들의 독일 거점이 여기에 위치하는 이유를 짐작할 만도 할듯하다. 실업률도 독..
202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