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36 노인은 몇 살부터일까_노인과 노령화 그리고 90세 아버지 노령화 뜻 아버지 연세 90을 향하여 90세를 바라보는 시각 노령화 현실(다음에) 노령화의 어두운 면(다음에) 노령화 밝은 면(다음에) 100세 시대를 위하여(다음에) 노령화의 뜻 노령화란 뭘까? 또 고령화는 뭘까? 일단 65세부터 기준점으로 하나 보다. 요즘 세상에 좀 웃긴다. 누가 요즘 65세를 ‘노”로 보겠는가! 어쨌든 그 나이 이상되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노령화 사회라고 하는가 보다. 노령화지수란 것도 있다. 그건 15세 미만 대비 65세 이상의 비율을 말 하나 보다. 65세 이상을 고령 또는 노령으로 보면서, 그 나이 이상되는 비율이 2020년 기준으로 15.7%라 한다. OECD 평균은 그 해 17.9%였단다. 그걸 넘어 2025년을 예상해보면 OECD:한국은 19.6:20.3이.. 2022. 6. 21. 신선한 해산물과 푹 우러난 육수의 삼선짬뽕 일산에서 셀프 세차하면서 알게 된 집이다. 내가 알아낸 게 아니고 일산 친구가 추천한 집이다. 어느 동네든 현지인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또 있을까! 정발산동에 있는데 주변에 학원들이 참 많다. 대로변에 있으면서 학원가가 주변에 있다면 위치는 거의 완벽한 게 아닐까? 거기에다가 각종 병원들도 많다. 거기엔 요양병원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 각종 검사 때문에 금식 같은 걸 하다가 병원에서 볼 일이 끝나면 식욕 솟구침이다. 또 학원 지루한 수업 마치면 부모님 불러 매콤 세콤 포식하고 싶은 게 한참 때 학생들 속성 아닐까. 또 부모님 요양병원에 모신 후 면회 후 쌓였던 스트레스 날리기에도 얼큰한 쌈선짬뽕 만한 게 또 어딨을까! 난 삼선짬뽕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난다. 해산물을 유별나게 좋아하는 게 그 이유다. 그래.. 2022. 6. 19. 강서구 가양동 샤브샤브집 신선한 야채 가득 샤브샤브 셀프세차를 하면 차만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맘도 개운해진다. 난 대략 한 달에 한 번 세차를 한다. 만 원이면 충분한데, 동네에서 자동세차만 하더라도 9천 원이다. 그런데 만 원이면 내 스타일대로 세차를 할 수 있다. 자동세차 거친 브러시에 차 도장이 상하는 건 애교다. 정해진 구역에서 바퀴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도장이 쓸려나가는 스크래치도 생긴다. 셀프세차는 도장면을 상하게 할 염려가 없다. 셀프세차의 또 다른 장점은 온몸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땀을 빼고 저녁으로 먹는 샤부샤부, 끝내준다. 샤브샤브는 각종야채와 소고기, 그리고 덤으로 국물까지 한꺼번에 해결된다. 특히 야채에서 우러난 국물은 말할 것도 없고, 데쳐먹는 야채는 생으로 먹을 때와는 다른 부드러운 맛을 낸다. 내가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2022. 6. 19. 간경변 간암 요양병원 그리고 아버지 뜻과 내 뜻이 다르면 오늘 새벽에 많이 흐렸다. 빗방울도 안개라도 되는 듯 앞유리에 촘촘히 앉았다. 지금도 흐리기는 매한가지다. 금방이라도 빗줄기가 떨어질 것 같다. 이런 날 운전하다 보면 좀 부드러운 노래를 튼다. 화사한 배경 속 경쾌한 노래... 분위기 업이 필요해서. 꼬물꼬물 날씨가 맘을 우울하게 만드니까 반대되는 뭔가가 필요하니... 오늘은 아침? 새벽? 5시 못돼서 집을 나섰다. 간밤에 냉장고 한편에 뒀던 꽈리고추멸치볶음과 같은 밑반찬을 챙겼다. 고향집 아버지가 맛나게 드셨으면 좋겠다. 요양병원에 어머니를 모신 후 거의 3달 넘게 면회를 안 갔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셨다. 그러다 정부의 한시적 허용에 가기 시작한 게, 이제는 거의 정기적인 면회가 돼버렸다. 직전에 갔다 온 후로 아버지께서 전화를 주셨다. “네 어머니.. 2022. 6. 19. 태양에 날개를 태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에서 단 1%뿐이라고 한다. 우리 시야가 너무 협소한 것인지, 세상에 삼라만상, 끝이 없는 것인지... 색! 빛이 만들어 내는 파장, 세상 끝도 없을 만큼의 존재들, 그 삼라만상을 건드리며 만들어 내는 컬러, 세상에 존재하는 수도 없을 그 접촉들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들은 대략 천만 가지라 한다. 냄새, 대략 1조 개나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뇌가 기억할 수 있는 건 5만여 개! 구별할 수 있다는 것과 기억한다는 것의 차이, 존재하는 것과 인식하는 것의 불일치. 네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고 네 맘이 없는 게 아니며 맡을 수 없다고 네게 향기가 없는 게 아니고 들리지 않는다고 네 흐느낌 모를 리 없건만 생각해 보면 .. 2022. 6. 17. 단순한 게 그립다 2 얼마 전 뵌 작가님과 어제 문자를 주고받았다. 다음 주에 시집이 나온다고. 다다음 주에 서점에 깔린다고도. 출판기념회는 단단한 suv 빼고는 엄두도 못 낼 산골짜기 책방에서 한다고. 가고 싶다. 그러나 갈 생각을 못 하겠다. 그 출판기념회 날은 내가 또 고향집에 가야 한다. 아버지께서 어머니 면회를 가고 싶어 하신다. 지난번, 6월 초 연휴 기간 중 면회를 했었다. 면회 후 그 식당에 다시 들렀었다. 아버지께서 그 식당 분위기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듯해서였다. 그 식사 중 아버지가 갑작스레 말씀하셨다. “...세상 뜨기 전에 더 보고 싶다.” 내가 여쭸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얼마나 더 계시다 떠나실 것 같아서요?” “몰라. 곧 떠날 것 같아. 네가 보기엔?” “저가 보기예요?.... 글쎄요... 아마.. 2022. 6. 11. 고향집 마당 고향집에 왔다. 안마당 바깥마당 생명이 넘친다. 홀로 계신 아버지께서는 살아있는 것들을 참 살뜰하게 아끼신다. 장미도 보이고 한쪽을 다 차지하며 가지를 뻗친 사과나무도 보인다. 조금 더 멀리 감나무들도 보인다. 사과가 벌써 열렸다. 그야말로 주렁주렁이다. 미니사과라서 귀요미들이다 여름 무더위가 사과를 에워쌀 때쯤 빨갛게 익어가겠지? 분홍 장미 뒤를 빨간 장미가 뒤따르려나 보다. 어, 그런데 같은 나무네. 같은 나무에서 색이 다른 꽃이 순차적으로?! 난 핑크를 좋아한다. 느긋한 생동감이 좋다. 직장 생활 한때 난 검정색 스트라이프 상하에 핑크빛 타이를 매고 다녔었다. 그랬던 시절이 엊그제인 듯하다 아마 토마토 꽃일 듯싶다. 왜 저기에 한 그루 만 심으셨을까! 여기도 하모니다. 장미, 포도, 사철나무, 키위.. 2022. 6. 5.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3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