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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수님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진료 펑크 2 코로나 부작용으로 휴진하셨던 정형외과 교수님을 만났다. 얼굴은 부어 있었고, 눈은 충혈된 상태였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참 오랜만이지요?" “예. 하하하 거의 6개월 만이네요, 교수님.” “하하 그러게요.” “지난주 진료 연기에 대한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어요, 교수님. 걱정도 많이 했고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서 천만다행입니다.” “아이고, 죽는지 알았어요. 그 약 참 나쁜 약이에요." “그 정도였나요, 교수님?” “예. 그날 아침에 우리 의사들 백신 맞는데, 빈자리가 하나 보여 냉큼 가서 맞았는데...” “......” “그게, 내가 그렇게 서둘러 맞는 게 아녔는데!” ​ ​ 어쨌든, 다행스럽게도 코로나 백신이 가져온 부작용은 심한 고열 정도에서 .. 2021. 8. 15.
암 환자 코로나 백신 맞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2021/01/17 최초 포스팅 암 환자는 바이러스에 약한데, 일반인에 비해 2~4배가량 바이러스에 취약하다고 한다. 이유를 짐작하는 게 어렵지는 않다. 암세포들과 싸우느라고 면역력이 기진맥진 상태가 되고, 암세포들이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면역세포를 무력화시키고, 각종 독성 항암 치료 때문에 면역세포들이 원치 않게 망가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무장해제된 나머지 못 먹고 못 자고 못 즐기고, 또 잦은 설사나 두통이나 부종 등의 각종 항암 부작용 등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그런 상태에 있는 암 환자가 일단 코로나에 걸리면 문제가 심각해질 건 안 봐도 뻔하다. 암 환자 본인도 문제지만, 면역력에 취약한 탓에 바이러스 배양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이유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기지가 될 수가.. 2021. 8. 12.
어느 교수님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진료 펑크 1 6년째 내 다리를 봐주고 계시는 교수님이 진료 펑크를 냈다. 처음 있는 일이다. 백신 부작용이 원인이라고 한다. 백신 접종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다. 손익계산을 잘해봐야겠다. ​ ​ 어제는 정형외과 정기검사가 있는 날이었다. 아침 일찍 준비를 끝내고 나머지 정해진 일과를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여보세요. 여기는 정형외과 외래 예약입니다.” “안녕하세요.” “예. 오늘 정형외과 진료가 예정된 ㅇㅇㅇ님이시지요?” “예.” “오늘, 죄송스럽게도, 교수님 진료가 힘드실 것 같아서 전화드렸습니다.” ​ ​ 그 교수님은 6년 전에 내 다리를 자르고, 멸균 냉동 뼈로 이식하고, 신경이며 혈관 등을 완벽하게 살리신 분이다. 그 후로 지금까지 그 다리가 죽지 않고 살아있게 정성을 다해 보살펴주신 고마운 분이시다. 수술 직.. 2021. 8. 11.
진행성 전이암 환자인 나와 항암제-4기암 11년 웃자의 항암식단 아침에 일어나 항암제 두 알을 먹는다. 식사 전 1시간 전에 먹으라는 복약 지시다. 8년째 그렇게 먹고 있다. 특별할 거 없는 일이다. 하지만 초기 얼마간은 특별한 일이었다. 보통은 일어나면 세수하고 밥을 먹는다. 하지만 난 일어나자마자 항암제를 먹는다. 1시간 동안 맛난 음식을 기다린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는다. 허기를 참으며 기다리는 1시간은 내게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일깨우는 시간이다. 매일매일이. 오늘은 이틀 만에 먹는 항암제였다. 그저께와 어제는 안 먹었다. 그저께는 나들이를 더 즐겁게 하기 위해서였다. 설사로부터의 자유, 이런 경우는 내 삶이 주는 작고 소중한 행복이며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환희며 눈물 나는 선물이다. 설사로부터의 자유는 나들이를 한결 경쾌하게 해 준다. 설사와 여행.. 2021. 8. 10.
4기 암환자라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하는 이유? 우리 가족 중에서 백신 안 맞은 사람은 나만 남을 듯하다. 가족을 떠나 친척들까지 범위를 넓혀도 그렇다. 딸도 머잖아 접종받을 듯하다. 18세 이상도 곧 접종을 시작한다니 말이다. 국내외적으로도 접종을 적극 장려하고 있나 보다. 미국의 주요 테크 기업들도, “계속 일하고 싶으면 백신 맞으셔~ 아님 딴 데 일자리 알아 보슈~” 그러나 보다. 결국엔 CNN에서는 3명이 짤렸다고 한다. 이유는? "백신 안 맞고 출근해서!" 나도 맞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암 환자 대상 임상도 없을뿐더러, 내가 알아본 바대로라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암 환자 대상 대대적인 연구를 시작하려나 보다. 이게 결정하기 참 힘든 문제다. 최근 나온 영국과 미국, 프랑스의 중규모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정 조건의 암 환자들에게 백신이 효.. 2021. 8. 7.
4기암 11년 웃자의 항암식단-항암의 기본 브로콜리 나의 머스트 잇 넘버 원, 브로콜리! 양배추 또 케일 등과 형제라지만, 양배추에 비해 사실 식욕을 돋우는 색은 아닌 너의 색깔. ​ 녹색이 아니고 빨강이었다면 더 많은 이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을... 전문가들에 의하면, 빨강은? 만약 과일이라면...익었으니 먹으면 맛이 좋아, 어서 따 먹어! 그리고 저 빨간 고기 봐! 맛있겠지? 그렇게 인간의 그런 오랜 세월 반복된 경험에 의해 식욕을 막 당기게 만드는 색이라고 한다. 하지만 파란색이나 녹색은 그 정반대라고 한다. 자연, 휴식, 평화,... 덜 익은 상태라는 오랜 이미지로 식욕을 떨어뜨리거나 없애고... 그렇게 만드는 색이라고 한다. ​ 브로콜리는 4기 암환자인 나에게는 아주 고마운 존재다. 먹거리 중에 중요한 성분이 안 들어있는 게 어딨겠냐마.. 2021. 8. 5.
델타 변이 오늘 아침 기준, 미국 코로나 확진자의 약 93%가 '델타 변이' 관련. 445,691명, 지난 1주 평균 미국 백신 접종자수. 변이의 끝은 어디? Brett GIROIR(트럼프 정권 보건담당자)에 의하면, 변이는 끊임없이 나올 거라고. 그런데 문제는,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할수록 더 쎄진다고 한다. 이러저러한 백신들이 나오고 있지만, 인간들의 바람만큼 진정될는지... 미지수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젠 백신에서 치료제로 넘어가나 보다. 예일대 관련 연구기관의 최근의 발표는 그 심각성에 대한 더 높은 주의를 요구하는 듯 들린다. 델타 변이에 대한 말을 하면서, 그게 2010년 12월에 인도에서 시작됐다고 운을 뗀다. 그러면서 인도를 강타한 후 영국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왔고 이제는 99%를 차지하고 있다고..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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