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뮌헨 10-뮌헨 ‘독일 박물관’에 들러서
박물관은 참 많은 걸 말해준다.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거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신의 영역이라 할 미래마저 잠깐만이라도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런 재미로 어디를 가든 박물관을 먼저 가고 싶은 마음이다. 여주에 가도, 이천에 가도, 공주든, 부여든, 익산이든, 경주든 그렇다. 아니면 수학여행하면 으레 박물관을 필수코스로 했던 게 추억이 돼서 일까? 하여간 그렇다. 그런데, 건물 안에 박물관이 있는 도시도 있고, 도시 또는 마을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도 있다. 뭐, 박물관 안에 도시가 있다? 정도? 서울도 그 중 한 곳이겠지만, 뮌헨도 그럴 거란 생각이다. 과거, 지나간 시간이고, 다시 못 올 시간이라지만... 과거를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그렇다. 뭐 안 좋은 사람, 그 사람과의 과거야 빨리 버릴수록 좋을지..
2021.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