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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암 환자 위로 방법: 4기 진행성 전이암 환자의 체험 속 암 관련 상식 2 4기 암 환자를 위로하는 방법으로 뭐가 좋을까? 선물? 위로의 말? 무언의 미소? 암 환자, 특히 4기 암 환자에게 위로나 격려의 말을 건네기가 힘들다. 4기 암이란 게 여간 화가 나는 경우가 아니라서 어떤 이들은 화를 넘어 분노와 좌절의 상태에 있을 정도로 감정이 격앙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란 게 잘해봤자, 어쩌면, 본전 치기일 수도 있다고들 한다. "입은 화의 문이고, 혀는 이 몸을 베는 칼"(전당시)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또 "질병은 입으로 들어가고 화근은 입으로부터 나온다"(태평어람)와 같은 명언들처럼, '무슨 말을 해야 하나?'와 '언제 그리고 몇 번이나 말해야 하는지?'가 난감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말을 잘못했다가 4기 암 환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건 아닐까 사람들.. 2023. 9. 5.
직장 내 과형성 용종 아니면 흉터 모양: 대장암 가능성 몇 프로나 될까 직장에 있는 과형성 용종 엊그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 비수면이었다. 교수님께서 직접 하셨다. 대장 속 다 깨끗하지만 직장에 용종이 있다고 했다. 과형성 용종 내지는 일동의 흉터라고 하셨다. 내가 죽을 때까지 암으로 변할 가능성 없다고 했다. 그러나 조직검사 목적으로 조직을 떼내셨다. 5년째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용종이다. 직장에 있다. 구체적으로는 항문 바로 위라고 하셨다. 3년 전부터 떼고 싶냐고 내 의견을 여쭈셨었다. 그때는 떼고 싶다고 했다. 내가 당시까지 들었던 풍문 때문이었다. 대장암의 100%는 용종에서 시작한다는 말. 그러나 당시 교수님께 확인했더니, 질문에 답하는 대신에, 모든 용종이 다 대장암이 되는 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암성 아닌 과형성 용종을 떼.. 2023. 9. 2.
대장 내시경 검사 전 날과 검사 당일 준비: 장장결제와 생수 대장내시경이 오전에 있을 때(전날 3일 전부터 식이 조절을 한다.) 전 날 음식이 중요하다. 반찬 없는 흰 죽반찬 없는 미음오후 6시 전에는 식사를 끝내야 한다.자정까지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건더기 없는 맑은 음료도 좋다.위와 같이 물과 음료 섭취를 해야 하는 건,저혈당 유지를 위해서 탈수 방지를 위해서다. 검사 전날 밤 9시부터 장정결제를 마셔야 한다. 이게 제일 고역이다. 달다고도 할 수 없고, 비리다고도 할 수 없다. 오렌지 맛이라고도 할 수 없다. 이상한 맛이 난다. 그걸 다 마셔야 한다. 장정결제 복용법 장정결제 4묶음을 처방했다. 그걸 다 마셔야 한다. 검사 전 날 밤 9:00~9:30두 포를 동봉된 플라스틱 통에 붓는다.이어서 생수 500ml를 붓는다.분말이 완전히 다 녹을 깨까지 흔든.. 2023. 8. 30.
4기 진행성 전이암 환자의 체험 속 암 관련 상식 1: 웃음, 적극적, 긍정적 자세, 코티졸 호르몬 Q1: 웃으면 암이 낫나? A: 그런 의학적 증거 아직 없다고 함. 난 죽어라 웃는 편인데도 암이 안 낫고 있음. *q1: 웃으면 돈 많이 버나? a: 그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은 안 하고 웃고만 있게?! Q2: 암 환자가 웃으면 뭐가 좋나? A: 삶의 질- 두려움, 피곤함, 짜증, 스트레스, 공포, 분노 같은 것들이 덜함.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뀜 Q3: 긍정적 태도는 암을 낫게 하나? A: 아직 그런 의학적 증거 없다고 함. 그러나 내 경우, 긍정적 태도는 삶을 좀 더 낙관적으로 만듦. Q4: 긍정적이고 낙관적 태도와 내가 13년째 살 수 있는 연관성은? A: 난 그 연관성이 많다고, 아주, 믿고 있음. 스트레스나 분노, 절망 등은 내 심리적, 육체적 상태를 망가뜨릴 것임. 그게 면역력 강화에 뭐가 .. 2023. 8. 27.
병원 가는 날 2: 공감과 치유의 치과 교수님 병원에 일찍 갔지만 바나나를 먹어버렸다. 그 탓에 치과 빼고 나머지는 4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치과 교수님은 공감과 치유라는 의사 본연의 역할에 가장 뛰어나신 분들 중 한 분이시다. 치과 진료 중 나눈 대화는 내게 큰 힘이 됐다. 뇌는 익숙한 것에 특화된 듯하다. 간밤에 부실피질호르몬 14알 먹으며 담날 아침 일찍 일어나 피를 뽑고, 치과에 갈 생각였다. 이어서 피부과에 들른 후 CT를 찍고… 그러고 나서는 밥 맛있게 먹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실 생각였다. 그러고 나서 여유롭게 약국에 들르고. 그럼 4가지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거라며 흐뭇해했었다, 간밤에는. 그러나 다음날 이른 아침, 병원 도착 후 무심결에 바나나 한 개 먹었는데, 그 하나 때문에 간밤에 꿈 궜던 일정이 다 어그러졌다. 뭐,.. 2023. 8. 23.
4기 암 13년만의 변화 또는 변신 4기 암 전이암 환자이면서 보행장애인도 농사일을 잘할 수 있을까? 난 요즘 그걸 시험 중이다. 작년부터 시작하려던 트랜지션이었다. 그러나 어머니 떠나심과 내 갑작스런 2차 절단수술로 미뤄졌었다. 그럼에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연초부터 최근까지 내 몸이 예전의 내 몸과 다르다는 걸 눈 채 챘다. 더군다나 항암제도 바꿔야 했다. 그 새로운 약이 내 몸에 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교수님 말씀도 있으셨다. 얼마 전부터는 코로나 비스므리도 있었다. 그래도 더 미루면 안 될 듯했다. 결국 올초부터 조금씩 농사일을 해보기로 했다. 논의 일부는 아버지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어쩌면 그게 잘한 일만은 아닌 듯하다. 이유는... 내가 농사일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몇 가.. 2023. 8. 21.
서해안 고속도로 폰 케이스 강화필름 부착 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 중에서 폰 케이스를 살 수 있고, 폰 강화필름 부착 서비스 하는 곳을 처음 봤다. 행담도휴게소 하행선 쪽 건물에 있다. 물론 이 행담도휴게소가 단일 건물이니 하행선 쪽 건물이라고 하면 모순이지만. 아이폰의 거의 모든 세대, 그러니까 아이폰 텐부터 아이폰 14 프로 맥스까지 케이스를 살 수 있다. 당연히 필름도 판매하고 부착 서비스까지 해준다. 덩달아 애플워치 케이스도 살 수 있다. 심지어 에어팟 케이스도 판매한다. 아이폰뿐이 아니다. 삼성폰 갤럭시 거의 전 모델별 케이스도 다 있다. 최신 갤럭시 Z 플립 케이스도 당연히 있더라니. 역시 강화필름 부착 서비스도 해준다. 삼성워치 케이스도 물론 있었다. 내가 에 행담도휴게소를 그렇게 많이 다녔건만 폰 강회필름 부착 서비스는 첨 봤다. 그..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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