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36 서산휴게소 편의시설, 애견시설과 운동시설 그리고 녹지 최고 서산휴게소는 상행선을 주로 들렀었다. 아마 거기 휴게소 생기고 나서부터일 게 뻔하니 꽤 됐을 거다. 그래서 거기 시설 잘 안다. 그런데 서산휴게소 하행선은 쉬만 하러 들렀을 뿐, 오늘처럼 오래 머문 적 없었다. 좀 오래 쉬면서 둘러보니 시설이 참 좋다. 서산휴게소 하행선의 재발견이다. 서산휴게소 편의시설 중 특히 애견시설과 운동시설 그리고 녹지가 최고다. 화장실 옆 생기 가득 그림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름이 피크닉존, 따라가 봤다. 나무들이 많다. 메타세쿼이아도 몇 그루 보인다. 나무, 풀… 녹색은 마음을 안정시킨다. 직전 행담도 휴게소가 왁자지껄 도떼기시장이라면 여기는 뭐랄까…? 휴식이 있는 장소 화장실 나와 우측을 보니 사잇길 끝에 특색 있는 공원이 보인다. 뭘까?? 애견놀이터! 와~ 애견 사랑 넘.. 2022. 7. 31. 육종성 변이, 짧아지는 다리의 엑스레이 결과_이식 수술 후 6년 후 우선 정형외과 교수님 진료 전에 어김없이 엑스레이를 찍었다. 병원이, 설사 그게 초대형병원이라고 해도,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지는 않다. 이를테면 엑스레이는 PET-CT를 찍은 경우에는 불필요할 수도 있다. 물론 그 둘의 겹치는 부분 못잖게 특성이 있지만 말이다. 그래서 며칠 전 PET-CT를 찍고도 또다시 방사선 세례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 둘을 며칠 사이에 찍는 게 환자에게 도움이 더 많이 되는지, 병원의 수익에 더 많은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원가나 수익성에 대한 문외한인 내가 그걸 어찌 알 수 있겠는가.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의 12년에 걸친 3개 병원과의 경험에서, 불필요한 검사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의 경우엔 그 부작용 내지는 폐해는 상상 이상이 될.. 2022. 7. 30. 혈변이 단기간 빈발했지만 정상이라면 만 인 만 색(萬人晩色)이라더니 만 의사 만 색(萬醫師晩色)인가 보다. 1. 아주 가까운 사람이 혈변 때문에 패닉이 됐다. 2. 동네 내과에 갔다. 치질일 가능성도 있고, 과민성대장일 수도 있으나 피가 난다는 건 아주 심각한 거다. 빨리 근처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 해봐라. 진료의뢰서는 끊어주겠다. 3. 동네 내과에서 약 탄 후 출근. 출근 중 상태 나빠져 조치 후 서울 한강 이남 최고라는 항문 전문 병원 진료. 치질 여부 알기 위해 항문 및 직장 내시경 실시. 이상 없고 깨끗. 혹시 더 위에서 출혈이 있는지 모르겠음. 일단 귀가하시라. 더 심해지면 다시 와라. 대장내시경 보겠다. 4. 며칠 잊고 회사생활 중 속을 쥐어짜는 느낌에 동네 병원에 약 처방 부탁. 동네 의사 선생님, 이럴 게 아니라 즉시 큰.. 2022. 7. 29. 홍성휴게소 상행선 홍성휴게소는 하행에서는 커다란 소 동상이 보인다. 하지만 상행선에는 안 보인다. 아니면 내가 못 보던지. 홍성휴게소의 특징은 라면, 수유실, 전기차 충전소다. 물론 주차장의 크기도 광활하다. 역시 휴게소 단골 메뉴들인 각종 주전부리들은 접근성이 좋은 건물 외부에 있다. 호두과자와 핫바, 호두과자는 휴게소에서 볼 수 있는 주된 메뉴다.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메뉴를 너무 좋아한다는 반증이리라. 홍성휴게소 상행선은 특히 화장실이 돋보인다. 화장실이 무척 깨끗하다. 아마 서해안고속도로 충청남도 영역에 있는 화장실 중에서 가장 청결한 곳이 아닐까 한다. 몇 나라 여행 안 해봤지만 우리나라의 화장실 청결도는 단연 톱에 속하지 않을까 한다. 역시 또 다른 단골 메뉴가 보인다. 커피숍과 떡볶이 집이다. 사실 고속.. 2022. 7. 26. 독방 펫시티 기계 위, PET-CT 방사선 세례, 진행성 4기 암 환자에게 PET-CT는 필요악 CCTV에 걸린 후로 가만있었다. 가만있다 보니 더웠다. 난 고온다습에 알레르기가 있다. 고등학교 때 페니실린 주사 한 방에 인생이 바꿨다. 반응 검사 안 하고 찌른 주삿바늘에 내 인생이 바뀔 줄 몰랐다. 아주 미세한 것들로 이루어진 듯한 인생사, 그런 인생사들이 만나서 만드는 세상사... 어쨌든 페니실린 부작용에 체질이 완전히 뒤바꿨다. 더위 알레르기, 높은 습도에 대한 알레르기, 폐소 공포증 비슷한 심리적 반응 등. 문제는 그게 지금도 그렇다는 것이다. FDG 주사를 맞은 후 룸에 들어가니 숨이 꽉 막혔다. 세상에! 히터가 켜져 있었다. 이건 최악이다. 7부 검사복에 히터라! 그 수간호사 샘의 말이 완전히 틀렸다. 일반적으로, 그리고 남들한테는 그럴지 모르지만, 이런 조합은 내게 치명적이다. 그분은 .. 2022. 7. 25. PET-CT, pet-ct 전 무슨 주사를 왜 맞나, 준비하다 혼난 이유, FDG 물질 주사 치과에 이어서 그다음 날 영상을 찍었다. PET-CT다. 금식 6시간짜리다. 아침을 5시에 먹었다. 이론대로라면 6시에 먹었어야 했다. 하지만 식후 커피는 인생 락이라서 1시간 빨리 먹었다. 병원에서 안내하기에, 생수만 가능하다는 말이었다. 병원에 일찍 도착했다. 푸드코트에서 이런저런 일을 처리했다. 옆에서 맛나게 식사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군침이 돈다. 많이. 배가 꼬르르다. 그래도 아침을 먹은 탓에 덜 서러웠다. 뭐, 끝나면 실컷 먹을 거니... 영상검사 후 폭식(?)이 더 기대가 됐다. 나의 폭식은 밥 반 공기가 한 공기가 되는 정도다. 반 공기 추가다. 또는 강한 삼선짬뽕 정도? 시계를 보니 슬슬 핵의학과로 향할 시간이 되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벨이 울렸다. 하지만 빨리 오라는 전화가 아녔다... 2022. 7. 24. 혈변과 대장암 *아래 내용은 5년 넘게 매년 제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고 계신 교수님, 3년 동안 매해 제 대장내시경 검사를 담당하신 교수님, 제 단골 동네 내과 전문의 선생님의 의견에 바탕해서 작성했습니다. 이 포스트만 참고하지 마시고, 이상이 있을 시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혈변 후 당황 화장실에서 큰일 본 후 혈변을 봤다는, 아주 가까운 사이인 사람이 있다. 한 번이라면 모르겠으나 하루에도 몇 번씩, 그리고 여러 날 동안 그런 일이 생긴다면 쇼킹한 일이다. 혹시 암이 아닐까? 곧 죽는 게 아니까? 당사자로서는 얼굴이 하얗게 질릴 일이다. 혈변이 나온다는 게 뭘까? 혈변의 원인은 뭘까? 혈변이 나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혈변의 증상, 혈변 색깔, 혈변 원인, 혈변 후 검사, 혈변과 생활습관 용종은.. 2022. 7. 22.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3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