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암/2023년 4기암과 13년째64 4기 암환자, X-ray, CT 검사, PET/CT, 뼈 스캔만 믿다가는 4기 암환자, X-ray, CT 검사, PET/CT, 뼈 스캔만 믿다가는 뼈전이로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이번에도 확인했다. 6년 전에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참 한삼하고 화가 나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뼈전이 엑스레이 검사 한계: 뼈전이암으로 뼈 절단 후 그 부위에 간헐적 통증이 있어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아래와 같은 사진을 얻었다. 나 같은 비전문가가 뭘 알 까만은 통증 부위를 아무리 찾아봐도... 위 사진 어디에도 뼈전이암 재발 여부를 알 수 없다. 그러니 별일 없다는 판독결과가 나온다. 철저하게 분업화된 대형병원에서는 다른 교수의 영역을 침범할 수는 없을 것이다. 두 가지 큰 문제가 발생할 거 같다. 1. 각 진료과별 영역이 뒤죽박죽 될 수 있다. 2. 교수들 간의 고유 영역이 사라질 .. 2023. 2. 3. 보트리엔트 내성, 항암제 내성 원인, 표적항암제 내성, 표적항암제 내성 원인 항암제 내성의 원인: 오늘 진료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실 말씀이 아니라 내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왜 내성이 생기는가? 에 대한. "교수님, 표적항암제가 '표적'을 타격하는 항암제인데 왜 내성이 생기나요?" "아! 모든 종양조직은 우리 신체 내 신생물입니다." "신생물요?" "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몸에 없던 게 생기는 겁니다." "네. 그건 교수님께서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신생물이란 단어는 아니었지만." "우리 몸의 일반적인 조직은 유전적으로 균일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암 조직인 신생물은 유전적으로 이질적인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이질적요?" "네. 그러다보니 어떤 종양조직에 단일한 암세포뿐만 아니라 돌연변이에 의한 다른 성격의 암세포들이 어우러져 .. 2023. 1. 2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장애인 인식, 후천적 장애 비율 장애인 중 88.1%가 후천적 장애: 한국의 장애인 가운데 88.1%가 후천적적으로 장애를 얻는다고 한다. 이 수치는 2017년 자료라고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7년도에 장애인실태조사를 했다고 한다. 이 단체의 자료에 의하면 아래와 같은 디테일을 알 수 있다. 질병을 원인으로 장애인이 된 경우- 56% 사고로 인해서 장애인이 된 경우- 32.1% 위의 자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애인이 되는 게 내 의지와는 거의 무관하게 발생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누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가? 누가 암을 걸리고 싶어서 암 환자가 되는 걸까? 누가 전이암이 좋아서 전이암 환자가 되는 걸까? 몸을 돌보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일하다가 암에 걸릴 수도 있고, 잘못된 근무환경에 의해서.. 2023. 1. 22. 생명을 위협하는 딜레마: 생명이 걸린 결정- 다발성 폐전이, 뼈전이 엊그제 진료받은 교수님의 말씀 중에 내가 명심해야 할 또 다른 사실이 있다. 그건 내 메인 주치의 교수님과 상의할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아니 내 메인 주치의 교수님 말고도 정형외과 교수님과도 상의가 필요한 중요한, 아주 중요한 문제다. 이 일은 이미 2017년에도 겪었던 문제다. 이번의 두 번째 대퇴골 전이암 수술 후 관리는 내 목숨과도 직결된 딜레마를 만들었다. 얼마 남지 않은 오리지널 뼈와 이식한 기증뼈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무릎 쪽 오리지널 뼈와 고관절 쪽 남아있는 오리지널 뼈에서 뼈가 자라나야 한다. 새로운 뼈가 생기려면 신생혈관이 나와야 한다. 그 신생혈관을 통해서 공급되는 영양분이 뼈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표적항암제를 다시 먹기 시작하면 뼈가 안 자란다. 왜냐하면 .. 2023. 1. 19. 다리뼈 수술 후 첫 외래 2: 대퇴골 상실이 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성인이 된 후에도 대퇴골 골수에서 그토록 중요한 조혈작용을 하는 걸까? 결론은? 아니다! 사람이 태어나면 모든 골수는 빨갛다고 한다. 이 말은 뭘까? 영유아기에 골수는 모두 적색골수라는 뜻이고 왕성하게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을 만든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다가 7세쯤 되면 반 정도가 황색 골수로 바뀐다고 한다. 그리고는 완전 성인이 되면 대퇴골 속 골수는 대분 황색 골수로 바뀐다고 한다. 이 말은 황색 골수 본연의 기능을 주로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지방이나 뼈 그리고 연골 등의 생성을 돕는다고 한다. 그 말은 체중을 지탱하고, 다리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기능에 치중한다는 뜻이란다. 물론 생명에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적색골수로 그 역할을 순간적으로 바꾼다고는 하지만. 그럼 성인이 되어서는 어디에서 주로 .. 2023. 1. 18. 대퇴골 상실에 가슴 아파하는 이유: 다리뼈 수술 후 첫 외래 1 대퇴골: 사람 몸을 지탱하는 뼈의 숫자는 206~213개라고 한다. 그렇게 많은 뼈들 중에서 대퇴골은 사람의 뼈들 중 가장 긴 뼈라고 한다. 그런데 이 대퇴골뼈는 가장 긴 것에서 멈추는 게 아니란다. 가장 튼튼한 뼈라고 한다. 그러니까 가장 견고해서 엄청난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나이나 성별, 건강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900kg 이상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 대퇴골 속엔 뭐가 있나: 대퇴골 가운데 해면질로 이우어진 공간에는 아주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한다. 그중 으뜸이 골수라고 한다. 이 골수는 혈액세포와 줄기세포를 만들어 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한다. 이 골수는 두 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적색골수와 황색골수! 적색골수에서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만들.. 2023. 1. 17. 벌거숭이두더지쥐: 천연 항암 면역과 거의 불로장생 얼마 전 다큐멘터리에서 한 동물에 대한 영상을 봤다. 길지 않은 분량으로 다뤄졌지만 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름도 독특한 벌거숭이두더지쥐에 관련한 내용이었다. 물론 그 다큐는 그 동물에 대한 건 아녔다. 자연 속에서의 노화에 관련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난 아래와 같은 강렬한 단어들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암에 대한 저항력 자연면역으로 암 거의 없음 암세포에 면역 특별한 분자 만듦 dna손상 자체 복구능력 그러나 암에 걸리지 않는 건 아니다. 거의 안 걸릴 뿐. 왜냐면 2018년에 연구대상 한 마리가 암에 걸려 죽었다. 그래서 자세히 알아봤다. 관련 기사와 인터넷을 뒤져서. 아래는 그 내용들 중 일부다. 일반 설치류보다 10배 이상의 수명을 가진다. 이 동물에 대한 첨 연구는 1980년에 시작. 그때 연.. 2023. 1. 12.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