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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후 절차: 사망자 예적금 조회, 사망자 보험 조회, 사망자 요양병원 정산 예적금 미리 파악하기: 예적금의 경우,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자식들이나 배우자에게 미리미리 자세한 내용을 고지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안 그런 경우도 있다. 나의 경우 대부분은 챙겼었다. 어떤 은행에 계좌가 있는지, 어떤 보험사와 계약이 되어있는지 등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부모님들께서 하신 일은 아니었다. 내가 미리 여쭤보고 파악한 사실들이었다. 예적금 청구하기: 사망진단서가 필수다. 사망신고 후 기본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상속인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가족관계증명서도 필수다. 그밖에 필요한 서류는 해당 금융기관에 전화 한 통이면 다 해결된다. 그 서류들을 은행창구에 제출하면 일사천리로 망자 명의의 예적금을 대표상속인의 계좌로 이체처리한다. 껄끄러운 돈 얘기: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들과 돈에 대.. 2023. 2. 15.
서울 역사박물관 1층, 광화문 근처 1 서울 도심에는 볼 게 많다. 특히 세월의 나이테가 켜켜이 쌓인 곳들이 많다. 물론 첨단을 달리는 곳들도 많기는 하다. 그도 저도 아니면 묘한 앙상블도 있다. 부조화의 조화 같은... 세월의 나이테로 말하자면 고궁이 맨 앞줄에 설 것이다. 그다음엔 골목들... 그리고 오래된 그러나 귀한 주택들... 첨단을 자랑하는 곳들이야 말할 필요도 없다. 새로 들어선 건물들을 보면 되니까. 그런데 그 둘을 섞어놓으면 어떨까! 옛 것과 첨단이 어우러진 곳... 그런 곳 말이다. 내가 자주 가는 곳들 중에 딱 그런 곳이 서울역사박물관이다. 나중에 각 층별로 포스팅하겠지만, 이곳은 정말 특별한 곳이다. 우선 이 건물이 들어선 곳은 광화문 거의 한 복판이다. 그건 이 박물관 옆에 있으면서 터를 나눠 쓰고 있는 경희궁이 있다는.. 2023. 2. 14.
모든 용종은 대장암일까, 염증성 용종 추적검사 예약 모든 용종은 대장암일까, 직장 염증성 용종, 대장 염증성 용종 등은 꼭 제거해야만 할까? 올해 초 대장내시경 관련 교수님 진료를 다시 받았다. 진료는 간단하게 끝났다. 우선 빨리 진료를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지난해말 수술 등을 말씀드린 후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으니 대장내시경검사를 빨리 받고 싶은데 의견은 어떠시냐고 여쭸다. 그 교수님께서는 내 말에 동의하셨다. "염증성 용종이라서 가만 놔뒀었지요." "네. 교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었습니다." "네. 조직검사를 두 번이나 해봤었지요?" "네. 교수님." "하지만 암을 의심할만한 건 없었습니다." "네!" 하지만 우여곡절은 있었다. 2019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 발견 및 조직검사 결과 특이점 없음 2020년에 떼어내자고 하심.. 2023. 2. 13.
직장 염증성용종, 대장 염증성용종, 용종제거 안 하면 대장에 생긴, 특히 직장에 생긴 염증성용종은 반드시 제거해야 할까? 직장 염증성용종, 대장 염증성 용종, 용종제거 안 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 : 대장내시경을 내리 3년을 했었다. 두 해에 걸쳐서 대장 모든 부분을 검사했다. 그러다가 마지막 해에 직장내시경검사만 받았다. 직장을 제외하고는 특이증상이 없다고 하셨다. 교수님께서는 대장내시경 첫해부터 그 말씀을 하셨었다. 그때마다 내가 여쭸다. “그럼... 직장에는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신지요?” 교수님의 답변은 이랬다. ”네. 용종이 있습니다. “ 난 모든 용종은 떼어내는 게 좋은 거라고 들었다.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쓴 블로그에서, 신문기사에서.... 그래서 다시 여쭸다. ”그럼... 그 용종은 어떻게 하실 건지요? “ 그러자, ”용종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2023. 2. 12.
암 치료방법: 항암제, 수술, 방사선 치료, 웃음 치료, 대체치료 13년 동안(벌서 13년째라니!) 나를 진료하고 계시는 교수님들의 공통적인 조언이 있다. 1. 자신들도 암에 걸릴 수 있다. 2. 암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3. 병원에서 하는 건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처방이다. 4. 그 밖의 관리는 몸의 주인이 해야 한다. 나나 내 주변 사람들 중 3기나 4기 암 환우들 중 나름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친구(들)와의 어울림 타인에 대한 관대함 위트보다는 조크 틈나는 대로 하는 당일 또는 1박 여행 까다로운 식단 내가 예의 주시하고 있는 환우는 내 오랜 미국인 형의 배우자시다. 그녀는 암 관련 여러 번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그분에 대해선 직전 포스팅에 이미 썼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2017년 갑상선암 수술 2019년 악.. 2023. 2. 11.
유방암, 갑상선암 그리고 목에 생긴 암 그녀는 아래와 같은 간단한 수술 대신에 위와 같은 수술을 택했다고 한다. 위는 유방암을 제거한 다음에 유방 재건술을 받기로 한 그녀의 선택이다. 아래는 그녀의 남편과 담당 의사가 추천하는 수술 모습이다. B는 제거한 유방 피부를 나타내고, A는 제거한 유방 조직이라고 한다. 위 그림과 같은 복잡한 수술을 위해서 아주 먼 거리를 이동하고, 호텔에서 1박 했다고 한다. 물론 여러 차례 그런 과정을 반복했고. 2022년 1월에 수술을 했는데 4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런 후 회복실에서 2시간여를 보냈고. 이어서 3월엔 잔여 수술을 받았다. 이어서 4월에 암 제거를 위한 마지막 수술을 받았고, 이어서 유방재건술 첫 번째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유방재건을 위한 마지막 수술은 같은 해 7월에 받았고. 그녀의 남편은.. 2023. 2. 10.
먼 곳 이국적 여행을 준비하며 추억을 소환하다 몇 곳 안 되는 곳을 여행해 보면서 난 도시체질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딸은 나와 정반대의 생각이지만). 딱히 도시에서 적응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듯이다. 편하다는 말속엔 이러저러한 의미가 많겠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편안함이란 다른 게 아니다. 목가적이란 뜻이다. 난 서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농촌에서 태어났다. 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들어왔다. 거기서 15년을 살았다. 그리고 중소도시에서 남은 중학교를, 그리고 그보다 조금 더 큰 곳으로 옮겨 고등학교를 마쳤다. 그리곤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물론 군대생활은 제주도에서 했다. 제주도 바닷가, 아니 바다에 한 발을 담그고 밤에는 경계근무를 낮에는 오침을 하면서 보냈다. 아, 제주시에서도 했다. 지금은 서울의 거의 중심부..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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